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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년차 게임 개발 - 아마추어들의 게임 프로젝트 관리와 기획, 게임 디자인 이야기
김다훈 외 지음 / 성안당 / 202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에서 말하는 디자이너는 게임 디자이너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기획자라고 부르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디자이너는 게임 디자이너다. 그래픽 파트에서는 게임디자이너를 아티스트라고도 칭한다. (-21-)
팀의 규모가 세 명인 곳과 백 명인 곳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기에는 너무 큰 차이가 있지만, 둘 이상이 되면 팀이 되고, 팀이 되면 팀원과의 관계와 의사소통 등이 중요해진다. (-110-)
<괴도앙팡>은 협업 작업의 순서를 굳이 외의에서 공식적으로 정하지 않았는데, 리소스 제작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고 구현에 필요한 더미 리소스가 있어서 리소스 유무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구현할 수 있었다. 구현 이후에 리소스가 나오면 더미 리소스 대신 게임에 적용할 수 있었다. 아티스트와 프로그래머의 작업도 문서를 보고 내용을 이해하면서 같은 공간에서 작업했으므로 필요한 부분은 즉석에서 조율하며 진행했다. (-147-)
게임디자이너들은 게임을 직점 만들어보지 않으면 실력을 키우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게임 디자인은 제임의 구조를 설계하고, 의도하는 게임 플레이를 만들기 위해 어떤 구조의 데이터가 필요한지 정리하는 일읻아. (-178-)
작업한 결과물이 게임의 방향성과 맞지 않거나,서로의 작업물에 대해 조율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작업 과정 중에 해당 작업자에게 이야기하거나 혹은 결과물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작업 방향에 대해서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면 좋은데 그렇지 않아 유쾌하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 (-222-)
게임기획이나 게임프로그래머에 대해 관심 가졌던 건 , 초창기 TURBO C/C++ 도스 기반 프로그래밍을 공부한 이후였다. 게임프로그래밍은 단순히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코딩만 하는 것이 아닌, 아트디렉터, 게임기획, 게임디자인, 프로그래밍, 아트,리드게임디자이너, PM,서브게임디자이너로 역할을 구별할 수 있으며, 게임 시장에 먹혀드는 게임의 컨셉과 컨텐츠가 중요하다. 게임하나 만들기 위해 게임 케릭터를 일러스트로 완성하는 것, 게임의 스텝을 완성하고, 게임의 마지막 종착지까지 매끄럽게 스토리 구성 및 게임 구조를 만드는 것은 필수이다. 호자 게임을 하거나, 둘 이상의 게이머가 함께 하는 것, 실제 게임 프로젝트에서, 어떻게 게임을 구축해 나가느냐에 따라서, 게임의 수준은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이 책에는 10명 남짓 팀원이 팀프로젝트의 형태로, 8개월 정도 게임 프로젝트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소개되고 있으며, 코딩은 게임 프로그래머 몫, 게임캐릭터와 컨셉은 게임디자이너,게임기획자에게 일임하면, 완성도 높은 게임이 완성되기 힘들다는 것을 현직 게임개발자의 눈높이에서 다루고 있다. 즉 게임기획이나 프로젝트에서 소통을 강조하고, 자신의 입장이 게임 개발 과정에 반영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게임 디자이너적인 관점과 게임 프로그래머적인 관점이 상호 조율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며, 게임프로젝트 관리와 기획의 기본적인 지식 이해 , 실제 개임개발 완성 단계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까지, 하나하나 따지는 이유는 최적화된 소통 방식이 게임개발의 전체적인 예산을 줄여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