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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그라프 mindgraph Vol.1 - 창간호
마인드그라프 편집부 지음 / FFL(에프에프엘)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외로움이 도를 지나쳐 이 세상에 아껴주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심한 단절감을 느끼는 경우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한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소중한 사람의 존재는 삶의 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노인의 경우 노년에 가족, 친구, 이웃 등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삶의 의'를 더 크게 느끼며 더 장수하는 편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36-)
"웃으면 복이 와요" 라는 말이 있다.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해진다는 이 단순한 명제는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행위만으로 우리의 마음과 의식, 주변을 대하는 태도까지 변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생각해보면 이것은 실로 굉장한 일이 아닌가.작은 물리적 행위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에 긍정적 영햐을 미치는 것이니까. 우리의 몸과 마음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달은 요가 남매를 따라 몸을 한 번 더 움직여보라. 당신 스스로를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대하는 마음도 넓어지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89-)
꼼짝없이 침대에 누워 지내야 하는 할머니의 치매 증상은 밤이 되면 더욱 나빠졌다. 며칠동안 별일 없이 지나가는 밤도 있었지만, 할머니의 상태가 좋아지는 징후는 아니었다. 할머니의 하루하루는 덜 나쁜 날과 더 나쁜 날로 이어졌다. 요양보호사가 집에 머무는 평일 오전과 낮, 나와 아버지가 집에 들르는 주말 앚에 마주하는 할머니의 상탠은 잠잠한 편이었다.(-147-)
우리 사회의 트랜드가 반영된 매거진이다. 힐링, 마인드, 웰빙, 웰다잉, 삶의 휴식과 행복을 위해서, 어떤 라이프스타일이 필요하며,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깨닫게 된다. 사람과의 관계는 깊어질 수록 우리는 삶의 허무함과 일상 속에서 자극이 될 만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현대인들의 바쁜 하루 하루 ,그 나날 속에서 여유와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마인드와 그래프가 더해진 매거진이 등장한 것은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고 있어서다. 인간의 마음은 항상 일정하지 않으며, 상황에 따라서, 그래프를 그려간다. 우울과 조울이 일상적인 마인드그래프르 그릴 때,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풍요속의 빈곤이라 하였던가,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진 우리 삶에서, 만족스러운 삶을 버려두고, 정작 과거의 소중한 가치들은 언제 사라진지 모른 채, 친구,가족, 이웃의 소중함이소멸되고 잊혀졌다. 사람과의 관계,이웃의 가치, 서로 나누고 나눔받는 삶, 디지털 플랫폼이 채워주지 못하는 아날로그의 가치,그것이 내 삶을 바꿔 놓고, 내 주변의 자연과 함께 하면서, 사람들과의 관계는 긴밀해지고, 가까워질 수 있다. 정신적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힐링과 요가, 명상이 필요하며,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큰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걱정과 고민에 대해서 논한다며, 사회적인 문제까지 파악한다는 것, 마인드그래프 매거진의 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