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머리 만드는 초등 문해력 수업
김윤정 지음 / 믹스커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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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은 글을 읽고 해석하는 능력입니다. 단순히 글자를 읽고 그것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있는 능력만이 아니라, 그 글을 분석하고 판단하여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위까지를 포괄하는 능력이지요. 문해력과 독해력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글을 읽고 그것이 어떤 뜻인지 추론할 수 있는 독해력은 문해력 안에 포함되는 능력이라고 보면 됩니다. 문해력은 글을 추론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실질적으로 활요할 수 있는 것까지를 나타내기 때문에 읽기뿐만 아니라 쓰기까지 문해력에 포함돼요. (-17-)


독서는 책의 내용 (어휘 포함)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것을 기억 안에 저장해 놓았다가 필요할 대 꺼내 쓸 수 있는데까지 이어져야 합니다. 그것이 '진짜 독서' 예요.(-45-)


문해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원할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말을 잘한다고 무작정 의사소통이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상황인지 잘 파악한 뒤,상황에 맞는 말과 행동으로 적절하게 대처해야 겠지요. (-110-)


엄마가 원하는 대답을 하지 않는다고 절대로 고쳐 주거나 채워 주려고  하면 안 됩니다. 그것은 절대로 토론이 될 수 없어요.다만 아이가 좀 더 폭넓게 생각해 보기를 원한다면 질문을 통해 아이가 생각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부족한 부분도 일방적으로 채워 주려고 할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144-)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아주 흔히 쓰는 단어도 막상 그 뜻을 물어보면 어떤 단어로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 헤매게 돼요. 평소에 단어의 뜻을 아이가 말이나 글로 설명해 보는 기회를 자주 가지면 아이의 문해력이 당연히 향상됩니다.(-214-)


인터넷이 등장하기 전 어떤 지려나 정보를 얻으려면 도서관이나 서점을 찾아야 했다. 독서가 일상이었고, 문해력과 독해의 수준은 지금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항상 문서를 읽고 다녀야 하는 그 당시의 현실을 비추어 볼 때, 문해력이 크게 언급되지 않았던 시점이 그때의 우리 모습이다.


지금은 반드시 문해력 소양이 필요하다. 온라인,오프라인 가리지 않고,의사소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공간, 오프라인 공간에서 소통하려면, 기본적으로 합의된 문해력이 있어야 하며, 문해력은 추상적인 개념이지만 반드시 필요하다 .협력과 의사소통을 강조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시대에 우리 삶을 증진하는 큰 틀이 된다.결국 문해력은 독서를 기본으로 한다. 토론문화가 정착되지 않는 대한민국 사회의 맹점, 의사소통을 할 때, 맥락을 이해하지 않고, 상황을 파악하지 않은 채 , 맹목적인 의사소통이 진행되는 경우, 의사소통의 부재, 상대방의 말의 의도와 목적을 스스로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자기 말만 하다 끝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문해력은 미래의 경쟁력이 될 수 있고, 창의력과 논리력, 문해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언어의 파괴를 넘어서서, 절재되고, 상황에 맞는 어휘, 언어, 문장을 쓸 수 있을 때,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문해력을 차곡차곡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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