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시대, 경제의 미래
곽수종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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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신기술과 부가가치가 높은 지식산업에 대한 연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세계소비를 창출해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도 보유하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기술력과 자본력' 이 국가 경제가 갖추어야 할 경쟁력과 성장의 기본요건이 된다. (-31-)


수출과 내수는 환율과 품질 등 다양한 경쟁력에 따라 좌우된다. 그 중에 으뜸이 가격 경쟁력이다. 인건비와 대량 생산에 따른 가격 경쟁력에다 중국 정부의 환율정책을 통한 간접적 보조금 지원정책은 가히 범접할 상대가 없다고 봐야 한다. (-106-)
이 때문에 ICT 와 같은 고기술 및 건강의료 부문은 물론이고, 저기술 상품의 중국 내 판매와 수출 모두 급성장할 수 밖에 없믐 구조다.아무리 '기울어진 운동장' 과 불균형 무역거래를 비난할지라도, 미국과 세계 소비자가 값싸고 어느 정도 품질을 갖춘 중국산 제품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는 한국경제의 미래 수출 경쟁력에 가장 큰 걸림돌이다. (-106-) 


2021년 후 5년간 세계 경제의 주요 변화는 크게 다섯 가지다.
첫째, 새로운 산업혁명의 태동기다.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IoT,AI 및 양자컴퓨터 같은 미래 산업이 대거 등장할 태세다.
둘째,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빅데이터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등은 새로운 국가안보 개념으로 등장할 것이다. 새로운 개념의 국가안보는 미래 국가 이해관계의 극대화를 위한 필요충분조건 중 하나다.
셋째, 바이오 산업은 기후환경 변화와 함께 신산업 발전에서 또 하나의 축이 될 전망이다.
넷째, 단기간에는 코로나 19 팬뎀빅 파급효과와 각국의 경기부양책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주식과 부동산 시장 등의 파동이 크게 일어날 수도 있다. 이를 어떻게 연착륙시킬지는 새로운 과제일 것이다. 
다섯째, 사회 양극화로 야기되는 다양한 사회갈등 문제는 소득분배와 조세정책 같은 단기적 대응책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사회 양극화와 같은 갈등구조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인구구조와 안정적이며 시뢰를 바타으로 하는 경제성장의 지속 가능성과 관련이 있다. 경제성장과 발전, 정치적 안정 등 사회 갈등 완화는 '교육'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120-)


우리가 살고 있고 경험하는 현재, 즉 21세기 초입에 맞닥뜨린 시대의 변화는 과거 20세기 초와 유사하지만, 그 당시 사회와 국가가 경험했던 '세계대전'의 리듬을 아직 타고 있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이러한 변화가 자칫 제3차 세계대전이라는 글로벌 충돌로 이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불신(Mistrust)'을 '이해(Understanding)'로 ,'공포(fear)'를 존경(respect)'으로,'분열(division)'을 통합(cohesion)'으로 되돌릴 시간적 여유가 충분한지 의문이다. 하지만 아직 우리의 방향을 결정지을 시간이 충분히 있다고 믿고 싶다. (-182-)


코로나 19 정국이다. 모든 사회 정치 경제 문화 체육 등등 흔들어 놓고 있었다. 대면 접촉에서 비대면 접촉으로 바뀌면서, 사람들은 서로 거리두기 진행중이다. 문제가 생기면 사람들은 그 문제를 풀기 위해 열심이 고민하고, 숙고하면서,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타게 된다. IMF 사태 이전으로 돌아가 본다면, 평생직장이 당연하게 생각했던 그 시절, 공중전화를 이용해 전화를 걸었던 그 상황이 눈에 보인다. 신기술이 등장하고, 신성장이 등장하는 것은 한순간이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어떤 조건이 나타나는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 갑자기 펼쳐지게 되고, 각자 생존하기 위한 몸부림이 구체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목적도 여기에 있다.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자본가는 10년 걸릴 변화가 2년 안에 일어나고 있다는 걸 현실로 느끼고 있다. 소위 코로나 19 팬데믹은 위기 극복을 우선하게 되기 때문에,어떤 변화가 사회적 저항을 줄여주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이런 예고되지 않은 상황이 발생할 때, 기회를 잡는 이들은 자본가들이다. 즉 이 문제는 여기서 멈출 것이 아니라 지속성으리 띈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즉 신기술을 획득하기 위해서,자본가들은 위기 이전에 비싸게 샀던 재화나 신기술,지식 저작권을 쉽게 획득할 수 있다. 돈줄이 메말라서, 투자를 못한다는 말이 과거이야기처럼 들리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즉 어떤 변화의 구심점은 내 안에서 일어나고, 그 안에서 문제의 본질을 파고 들 수 있다. 혼돈의 시대에서, 남들보다 빠리 예측하고, 먼저 앞장서는 이들은 ,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시대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아는 이가 성공의 조건이 될 수 있고, 미래의 경제의 변화의 중심이다.이 책을 읽고자 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돈의 흐름이 어디에서 어디로 돈의 물줄기가 흘러가는지 안다면, 그 길목에서 자본주의가 가지는 에너지를 활용하게 되며, 국가 경제의 큰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 과거 일본의 성공을 모티브 삼아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던 우리가 이제 그 반대의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이 책에서, 놓칠 수 없는 대목이다. 우리의 변화가 지금 제 4차 산업혁명를 바탕삼아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자본 시장이 우리 앞에 놓여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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