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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영양학 사전 - 신장병, 피부병, 비만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음식과 필수 영양소 해설 ㅣ Pet's Better Life 시리즈
스사키 야스히코 지음, 박재영 옮김 / 보누스 / 2021년 8월
평점 :
고양이는 육식동물이기에 식사에서 동물성 재료(육류나 생선) 를 배제하고 건강을 유지하기란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동물성 재료에서 구하기 쉬운 영양소 (아라키돈산, 타우린 등) 가 고야이의 필수 영양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베타카로틴을 비타민A 로 변환할 수 없는 것도 육식동물로서의 특성입니다. (-14-)
그러나 고양이에게는 타우린을 합성하는 효소가 없는 탓에 결핍되면 중심 망막 퇴화와 확장형 심근증이 생기므로 필수 영양소입니다. 심장, 근육, 간, 신장, 폐,뇌 등에서 소화와 신경 전달에 관여합니다. (-38-)
채소, 생선, 육류, 해조류, 쌀밥, 가다랑어포, 마른 멸치를 부드럽게 볶아서 한천으로 굳히기 전 국물과 함께 믹서로 걸쭉하게 갈아 수분을 확실히 섭취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 조리법을 기본 베이스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 (-84-)
피부 가려움증, 발진, 붉은 반점, 부종, 탈모, 비듬 등이 있으면 피부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외부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한 피부의 방호벽 기능이 저하되면, 그 주변에 일반적으로 있던 곰팡이 등이 피부에 증식하여 원형탈모가 나타나고 주위에 비듬이나 부스럼이 생기는 진균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곰팡이와 피부가 서로 반응해서 독특한 냄새가 나는 것도 특징입니다. (-151-)
농촌이나 시골 들녁에 가면, 항상 있는 것이 개와 고양이,닭이다. 개는 집을 지켜주고,고양이는 집에 출몰하는 쥐를 잡아주고, 닭은 단백질의 완전 식품으로 알려진 계란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소 , 돼지,염소가 추가될 수 있지만, 근본은 개와 닭, 고양이다.그중 고양이는 육식 동물로서 사냥 본능이 강하며, 육식동물의 특징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다.현대사회에서 고양이의 숫자가 급증하게 된 원인은 농촌에 있었던 사람들이 도시로 거주를 이동하면서, 삶의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고양이를 집에 키우면서, 발생하게 된다. 즉 고양이가 쥐를 잡을 일이 거의 없어지면서, 고양이 특유의 사냥본능이 퇴색되어 버렸으며, 육식동물로서,쥐를 잡아 주인에게 바치는 일이 거의 없다 말할 수 있다. 반려고양이 인구가 늘어나면서 <고양이 영양학 사전>이 나온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 있기 때문이다. 즉 고양이를 키우는 초보 집사가 늘어나면서,고양이의 살아가는 법을 모른 채 , 인간에게 최적화된 식단을 고양이에게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즉 그런 상황은 고양이의 건강에 있어서 치명적임 문제를 낳고 있다. 즉 고양이가 소화할 수 없는 음식과 요리, 식단을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고양이의 피부가 망가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장기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 고양이가 갑자기 돌연사하는 이유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고양이 사료가 잘 만들어져도, 자칫 실수 하나로 고양이의 생명이 위태로워진다. 오메가 3 지방산으로 건강을 책임지고, 닭고기와 돼지고기, 달걀을 섞어서 제공한다면, 수제 고양이 영양식이 완성된다. 마른 멸치와 치어, 벗꽃 새우, 고등어와 같은 보편적인 생선, 상황에 따라서, 당근, 호박,브로콜리를 섞어 준다면, 고양이의 소화능력을 기울 수 있으며, 간이나 염통, 구운김으로 영양의 균형을 맞춰 나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