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교실 - 우리 아이에게 기적이 일어났어요
양경윤.김미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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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을 가득 채운 왁자지껄한 소리에는 전부 "고맙습니다." 가 담겨 있었습니다. 말부터 하고 글로 작성하게 한 덕분에 그 30분 간은 선생님이 학생에게 해주는 말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해주는 '고마워'를 들으면서 즐겁게 활동했습니다. (-42-)


교사의 언어적 표현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교실을 감사에너지로 빠르게 채워나갈 수 있습니다. (-127-)


도전과 성공:"나는 잘 걷게 되었다."
지지와 사랑:성공에 대한 부모님의 환호
책임전가 :문제의 본질을 회피하고 타인에게 책임 전가하기 

긍정과 부정이 모두 동시에 자리 잡습니다. 부모님의 말은 '우리 아이만 옳고 상대는 틀렸다'는 울타리를 만들었습니다. (-157-)


버츄 프로젝트 미덕의 언어들
감사 배려 유연성 창의성 결의 봉사 이상 품가 책임감 겸손 사랑 이해 청결 관용 사려 인내 초연 상냥함 안정 충직 기뻐함 소신 자율 친절 기지 신뢰 절도 탁월함 끈기 신용 정돈 평온함 너그러움 열정 정의로움 한결같음 도움 예의 정직 헌신 명예 용기 존중 협동 목적의식 용서 중용 화합 믿음직함 우의 진실함 확신 (-198-)


경남 초등 수석 교사 양경윤 교사와 김미정 교사는 학교 안에서, 아이들에게 기적이라는 선물을 줄 수 있는 방법이 감사를 실천하는 것에 있다는 걸 찾게 된다. 아이들에게 요구하지 않고, 선생님 스스로 실천하고, 모범을 보이는 것, 그것이 교실의 본질에 맞춰 나가는 것이며,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으로 보고 있다. 즉 아이들에게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았으며, 자신의 삶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스스로 검증해 나가고 있었다. '고마워 선물 세트'가 우리의 습관을 바꾸고, 사랑의 기적의 출발이라는 걸 알게 된다.


첫번째, 고마워 샤워가 있다. 하루 1일 100번 교사의 '고마워'를 아이들에게 실천하는 것이다. 두번째, 고마워 기지개다. 하루의 시작을 고마운 마음으로 기지개를 펴는 것을 반복하고, 실행에 옮긴다. 세번째,고마워 미소다. 하루에 세번 이상 치아가 보이도록 미소를 짓는 것이 고마워 미소의 본질이다. 네번째 고마워 알림장 쓰기가 있다. 아이들에게 선생님의 '감사 한줄' 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 네가지 고마워 종합선물세트는 감사를 아이들에게 경험하고, 삶의 고마움을 느끼도록 해 주는 것이었다. 감사는 기적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며, 아이들은 선생님의 감사의 표현을 직접 보고,듣고,느끼면서, 스스로 감사의 목적과 의도를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교육의 본질이며,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이기도 하다. 돌아보면, 우리는 교육에 있어서, 잘잘못을 아이들에게 돌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아이들의 행동의 근본적인 잘잘못은 어른에게서 시작되고, 어른들의 책임이 무겁다는 걸 스스로 자각할 필요가 있다. 기적이란 가까운 곳에 있으며, 작은 것 하나하나 실천하고, 아이들에게 몸소 보여주는 것이 작은 기적이 될 수 있고, 아이들의 변화의 본질이라는 걸 , 스스로 깨닫게 되었고, 저자가 생각하는 <고마워 교실>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걱이 어떤 의미인지 알수 있다. 긍정의 씨앗을 뿌리는 그 긍정의 수확물이 모여 열매를 맺고 긍정적인 세상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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