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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큼의 행복 - 사소하고 평범하지만 빛나는 날이 되기를
김유영 지음 / 북스고 / 2021년 7월
평점 :
긍정적인 감정을 많이 경험하면 행복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많이 경험하면 불행하다.
맹수를 보면 두려워 도망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행복감에 다시 음식을 찾듯이 행복해지는 것은 과정 속에 있음을 알 수 있다. (-38-)
받으려 하면 오히려 상대방에게 집이 될 뿐이고
타인에게 받기만을 원한다면 죽을 때까지
제대로 된 사랑을 못 할 수고 있습니다.
그것에 얽매이지 않는 상태에서 그저
관심을 주고, 인정해 주고, 사랑을 줄 수 있어야
자유로움 속에서 온전한 사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61-)
싸움의 본질은 무지와 오해에서 비롯됩니다.
서로가 죽일 듯이 으르렁대고 싸웁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잠 시 뒤, 심호홉과 함께 감정을 가라앉히고 차근차근 정리해 보면 굳이 싸우지 않아도 될 이유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78-)
새들에게 나는 행위 자체가 목적이다. 이동하고 먹이를 찾아다니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비행을 할 때에는 높이 떠 있는 것 자체가 새들의 참 목적이다.
그런 우리는 지상에서도 비상할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꺽어 버리고 목적지에 대한 생각에만 골똘히 사로잡혀 산다. 열정의 날개를 충분히 펼치지 않아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지 못하고 자신의 심장을 멎게 만드는 것은 사람뿐인 것 같다. 나 자신이 오롯해야 무엇이든 할 수 있고, 그 무엇에 갈 수 있다. (-113-)
거울 앞에 서면 단 한 사람과 마주한다.
바로 나 자신이다.
자신을 이기면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
무언가를 바라거나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거울 속의 한 사람만 이기면 된다. 하수는 세상과 싸우고, 고수는 자신과 싸운다는 말이 이를 증명하는 것이다.
자신을 이김으로써 자신을 이긴 것에 만족하고 한계를 극복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자기 자신을 낮추고 비우면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더 큰 자신을 만나게 됩니다. (-139-)
자신의 마음 속에 웅크리고 있는 대립과 갈등, 분노와 증오심, 자만심과 인색함, 옹졸함과 허영심, 시기심과 질투심, 이기심 따위의 속물스런 추악함을 비질하듯 남김없이 쓸어내도록 합니다.
그 깨끗해진 마음 속에 연민과 자애, 겸허와 평온, 우정과 화합,여유로움과 너그러움 등의 인간다운 아름다움을 한가득 채우도록 합니다. (-188-)
책 <오늘만큼의 행복>은 내 앞에 놓여진 행복을 비질하듯이 쓸어 모으고 있다.행복이라는 걸 모르는 이에게 행복을 스스로 찾아내고, 그 안에서 나의 삶을 바로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걸,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된다. 행복에 대해서, 행복을 눈앞에 두고 행복을 찾는 이에게,행복을 얻게 해주고 있다. 돈 과 권력, 건강과 명예,이 네가지가 있으면, 행복해질거라는 착각이 우리 한국인에게 감춰져 있다. 한국인의 문화라 말하는 것 뒤에 나약함과 추악함이 언뜻 보여지는 건 이런 이유에 있다.
행복은 그래서 필요하다. 긍정적인 생각,긍정적인 경험들이 행복의 뿌리가 될 수 있다.불행한 사건을 겪으면, 불행해지고, 씁쓸한 경험도 마찬가지다. 남의 이야기처럼 들리는 누군가의 불행한 사건들이 타인에게서 나에게로 옮겨질 때,느껴지는 아픔과 슬픔은 스스로 극복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삶의 존재가치였다. 즉 깨닫는 것, 한계를 극복하고,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나의 삶과 타인의 삶 그리고 스스로를 알아가는 것, 세상과 싸우려 하지 않고, 세상과 비교하지 않으며, 나와 비교하고, 나 자신과 싸우는 것,그것이 이 책에서 언급하는 행복의 가치이자 수단이 되고 있다. 하루 하루 행복을 허투루 보지 않고, 내 삶의 착지점으로 바라본다면, 나는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 그리고 타인과 싸우지 않고, 나만의 행복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그것이 행복이며, 하루 하루 행복해지는 삶을 만들어 내고, 나의 행복을 타인의 행복과 연결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