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임대사업자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역세권에 오피스텔과 서울숲 성수동에 랜드마크격인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분당 부동산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8년째 임대를 놓고 있으며 임대를 놓을 때 임차인이 임차 기간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33-)
나는 '국물' 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 내게 국물은 대가나 수고로 얻어지는 이득이다. 이득은 이익과는 구분된다. 이익은 수익과 비용의 차액이며, 이득은 경제적 가치를 말한다. 나는 국물이 많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 국물이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국물이 많은 사람이 되어 그 가치를 전하고 싶다. 한 남자에게 나는 국물이 되어가고 있었다. (-115-)
나는 보여줄 것이 있을 때 움직인다. 국물이 준비되었을 때 움직인다. 누가 뭐래도 내가 만족하고 가치와 기쁨을 느낄 때 행한다. 처음부터 의도하진 않았지만, 고객과 기쁨을 느낄 때 행한다. 처음부터 의도하진 않았지만, 고객과 내방자는 벽지 컬러와 커튼을 고른 나의 감각을 믿어주었을 것이다. 나의 가치를 보고 그곳에 놓인 소품들이 더 예뻐 보여서 집에 있는 것을 다 사고 싶어 했을 것이다. (-194-)
아우라가 물씬 풍기는 보기 드문 고급 인재였다. 부드러운 카리스마, 키, 외모, 차림새, 목소리, 걸맞은 치장, 눈빛, 시선 처리, 억양, 머릿결, 헤어스타일, 타고난 외모에 손까지 예쁘고, 고급스런 이미지의 완벽한 리더였다. 프레젠테이션이 시작되는 순간 더 반해버렸다. (-262-)
저자는 임대사업자이다. 서울과 성남에 번듯한 오피스텔,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며, 임대로 돈을 버는 임대사업자로 살아간다. 자본에 최적화되고, 자본주의 시스템에 정통한 저자는 부동산의 가치의 의미를 정확하게 짚어냈으며, 부동산 재화에 남다른 안목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저자의 성공 비결이며, 부자로서, 신뢰와 믿음을 가지게 된 결과물이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보았던 것은 저자의 사업 마인드와 가치관이다.
국물, 저자는 국물이라는 표현을 즐겨 쓴다. 국물이 많아야 먹을 수 있는 건더기가 많다. 국물은 준비된 사람이다. 준비되지 않았다면, 섣불리 들이대지 않는다. 투자의 적기와 타이밍, 상황를 보고, 스스로 선택과 결정을 믿는 축이다. 즉 자신의 셜정에 대한 신뢰, 사람을 보는 안목,아우라를 가지는 것, 완벽한 이미지를 완성하는 것,그것이 저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 성공이며, 성공의 조건이기도 하다. 즉 어떤 것을 하면 완벽함을 추구하고, 스스로를 높일 줄 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해야 할 것, 할 수 있는 것,해도 되는 것을 스스로 결정하고 있다.그것이 40년 사업가로서 성공비결이며, 사람을 다룰 줄 아는 김이령, 사람을 생각하는 김이령의 가치, 그것이 이 책을 읽는 이유다. 성공을 꿈꾿괴 성공에 집착하지 않는 것, 내가 잘 되기 위해서는 타인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권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