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일본 워킹홀리데이 - 일하고 여행하며 꿈꾸던 일본 일상을 즐긴다
고나현 외 지음 / 세나북스 / 202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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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내가 발견한 가장 좋은 점은 일본의 지하철 문에는 아이들에게도 문이 열리는 걸 조심하라는 주의를 잘해놓았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문마다 스티커가 붙어 있다. 아이들을 존중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67-)


다른 사람들이 모두 가는 길을 졸래졸래 쫓아가지 않으려 했건만 사람들이 좋다 하는 장소에 가니 안심이 되곤 했다. 유명하다는 곳에 나도 가보고 싶고 맛있다는 커피 맛은 꼭 보고 싶었던 마음이 참 우스웠다. (-106-)


후쿠오카에는 '야타이'가 많다. 야타이란 앞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일본식 포장마차를 말한다. 보통은 일본에서 축제 때 많이 볼 수 있지만 후쿠오카에서는 축제가 아니더라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낮에도 저녁에도 나란히 줄지어서 영업하는데 도쿄와는 분위기가 아주 다르다. (-143-)


나 또한 흔한 이우이지만 중학생 때 우연히 본 일본 드라마 <고쿠센>을 계기로 일본 아이돌 그룹 아라시를 좋아하게 되었다. (-190-)


한국에서 회사에 다녔을 때는 창피하지만 정말 많이 울었다. 상사 앞에서도 출퇴근하는 전철에서도 울었다. 그랬던 내가 처음 입사했던 일본 회사에서 아직도 씩씩하게 3년을 버티고 있으며 웃는 일이 많아졌다. (-224-)


워킹홀리데이 비자 접수에 필요한 서류는 정말 많다. 무려 11가지를 준비해야 하고 추가로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거기다 최근에는 코로나의 영행으로 준비해야 하는 서류는 더 늘어났다. (-233-)


일본의 워킹홀리데이는 일본 관광과 다른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많다. 일본 여행이 아닌 ,체류나 취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일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서류는 11가지이며, 나이제한이 있다.취업 비자 발급을 위해 필요한 서류들이 반드시 추가 되어야 하며, 이번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추가 서류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책을 ㅊ통해 일본의 문화,일본의 역사, 일본의 생활까지 이해할 수 있고, 그들이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꼼꼼히 짚어나갈 수 있다. 보편적으로 일본 워킹 홀리데이에 필요한 것은 언어 극복이다. 일본어를 기본으로 ,원엉민이 쓸 수 있는 수준이라면 금상첨화다. 일을 하면서 ,공부도 병행할 수 있으며, 한국 학생이 선호하고 있었다. 다만 워킹 홀리데이가 기지고 있는 장점으로 인해 경쟁이 치열하며, 서류가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탈락할 가능성이 크다. 일본에서 한국 관련 일을 도모할 수 있고, 한국 유학생을 위한 일을 할 기회도 생길 수 있다.


책에서 눈여겨 보았던 것은 그들의 체류 환경이다. 대체적으로 일본 체류 후 워킹 홀리데이를 한다면 ,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직업에 따라서, 일본에 정착하는 경우도 있으며, 1년 이상 일본 회사에 일을 할 때, 이 책에 등장하는 이일본 광고대행사 마케팅팀에서 근무하는 김지향 작가나, 일본 IT기업에 취업한 김희진 작가의 경우를 참고한느 것이 좋다. 더 나아가 일본 현지인들의 언어 습관을 이해하고,그들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알아가는 것, 일본에 홀릭하게 된 덕후 기질을 가지고 있으면서, 전문 번역일을 도맡아 하는 고나현씨의 경우처럼 일본 번역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일본 워킹 홀릭은 매우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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