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앙 그 개념의 역사
알리스터 맥그래스 엮음, 오현미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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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신구약 모두 공통 주제는 하나님을 본받는 것이다. 하나님은 성실(faithful)하시므로 하나님의 백성도 성실해야 한다. 하나님이 진실(truthful) 하시므로, 하나님의 백성도 진실해야 한다. (-53-)


하나님의 이 특징은 성경이 피조물과 창조주를 명확히 구별하는데서 의미와 중요성을 끌어낸다. 하나님과 피조물 사이의 본질적 차이에허 발생하는 한 가지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에 관해 말할 때 쓰는 용어는 본질의 문제다. 하나님의 창조 세계 안에 존재하는 그 어떤 것과도 동일식되거나 그 어떤 것에 의해서도 규정될 수 없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162-)

마가복음 : 개인을 위한 복음서로서 예수를 고난받는 종으로 제시한다
마테복음:우대 민족을 위한 복음서로서 예수를 이스라엘의 오래된 약속과 소망의 성취로 본다.
누가복음:이방인을 위한 목음서로서 모든 민족을 위해 마음을 쓰시는 아주 인간적인 예수를 그린다.
요한복음:온세상을 (실제로 우주를) 위한 복음서로서 예수를 성부의 마음에서 오신 영원하신 성자, 자기 세상으로 내려오신 성육신한 하나님으로 본다. (-258-)


식사다 한참 진행되고 있는데 제자 중 한 사람, 가룟 유다가 자바리를 뜬다. 유다는 근처에 있는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으로 간다. (-353-)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에게로 회복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신약 성경의 이해를 논할 때 주목해야 할 점은, 신약 성경이 하나님의 주도권에 중점을 둔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 상황을 회복하시는 것이지 인간이 하는 일이 아니다. (-446-)


다른 한편, 그리스도인은 거룩한 삶을 살라는 부름을 받는다.이 부름에는 세상의 죄와 더러움을 삼가라는 소극적 의미도 포함되고, 사랑과 정직, 진실성, 동정심, 선량함,그리고 그 외 성결케 하시는 성령의 다른 모든 열매로 특정지어지는 삶을 살라는 적극적 의미도 포함된다. (-543-)


부활이 중요한 일인 한 가지 이유는,그리스도의 독특한 심성을 선포하기 때문이다. 또한 부활은 신자의 미래에도 중요성을 지닌다. 기독교 복음의 기본 주제는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이 부활을 함께 나눈다는 것이다. (-630-)


속죄의 핵심은 바로 죄를 정복하는 것이다. 특성상 인간이 하나님에게 반역하는 것으로서의 죄, 특성상 죽음이라는 인간의 절망적 운명의 근거로서의 죄 말이다. (-762-)


회개 Repentance (문자적 의미는 '마음의 변화')
예수의 길이 아닌 다른 모든 길에서 완전히 돌이켜 예수를 따르는 것. 회개에는 후회의 감정이 동반될 수 도 있지만, 핵심은 마음과 삶의 실재적 변화다.회개가 없으면 실질적 회심도 없다. 신약성경에서 회개는 흔히 믿음으로 연결된다.


기독교의 원 뿌리인 성경이 있고, 칼뱅의 <기독교 강요>가 있으며, 코마스 아퀴나스의 <신학 대전이 있다. 기독교 고전으로 널리 알려진 존 번연의 <천로역정>은 서구의 종교가 조선으로 넘어오면서, 선교사들이 <천로역정>을 잘 활용하였다. 지옥의 삶에서, 천국으로 갈 수 있다는 달콤한 말은 종교의 전파력과 기독교의 확장을 꾀할 수 있었으며, 기독교가 한국 사회에 뿌리 내리게 된 중요한 고전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기독교 신앙 그 개념의 역사>는 우리에게 익숙한 성경,그리고 그 성경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핵심 메시지를 이해하고, 배경지식을 습득하는데 상당히 유효하다. 익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으로 알려진 예수의 마지막 순간이 그려진 <최후의 만찬> 에는 12제자가 있었으며, 그 제자들은 사도라 불리었고, 베드로, 안드레, 세베대, 야고보, 요한, 빌립,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가나나인 시몬 및 가룟 유다 이 있으며, 가룟 유다는 배신자가 된다. 그리고 그 12제자는 기독교의 12지파에 해당되고 있었다.


성경은 본질적으로 인간을 피조물로 보고 있으며, 피조물은 반드시 타락하는 존재로 보고 있었다. 성경에서 용서와 회개, 구원과 믿음, 부활이 성경의 근본으로 보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예수그리스도는 자신으로 인해 피조물을 구원할 수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회개하고, 그로 인해 회심하게 되는 것,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생각과 종교적 의미와 의도, 그 하나 하나를 하나님의 아들 전지전능한 존재를 통해 의지를 관철하게 된다.그리고 우리는 책 속에 있는 4대 복음서, 마가복음, 마테복음, 누가복음 그리고 요한복음을 통해 복음서의 의미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구심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외에 도마 복음도 있었다. 


즉 이 책을 통해 그동안 피상적으로 읽었던 성경을 좀 더 깊이, 디테일한 부분까지 파고들 수 있게 되었다. 세속적인 삶과 종교를 분리하였던 개신교와 달리, 이스람교는 삶과 종교를 일치시키게 된다. 이스라엘과 유대인의 떠돌이 생활의 원인, 이후, 성지 예루살렘에 정착하게 된 이스라엘인들이 지키고자 하였던 것은 무엇이며, 그 과정에서 기독굑라 추구하는 것, 진리와 가치, 사랑의 본질적인 요소, 더 나아가 인간은 속죄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게 되며, 그 안에서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죽음 이후, 자싱의 삶을 보존할 수 있다는 절대적 믿음 속에 살아갈 수 있는 이유를 스스로 찾게 해주면, 종교의 절대적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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