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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멋진 휴식 - 32인의 창의성 대가에게 배우는 10가지 워라밸의 지혜
존 피치.맥스 프렌젤 지음, 마리야 스즈키 그림, 손현선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7월
평점 :
이들은 무엇보다 일과 휴식의 경계가 불분명하고, 어떻게 쉬어야 에너지가 충전되는지를 잘 모른다. 그저 푹 쉬어야 한다는 강박만 있을 뿐이다. 심지어 누군가에게 좋았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맞지 않는 여가활동을 억지로 만들어 해보니라 되레 스트레스만 받는 이들도 있다. 한미다로 , 일하는 것도 아니고 쉬는 것도 아닌 혼탁한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8-)
"덤풀과 풀숲 사이로 ,나무 아래로 , 돌 위로 산책할 수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나처럼 전원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숲과 나무와 돌은 인간이 간절히 원하는 울림을 전해줍니다." (-71-)
성질이 급하고 자기감저을 절제하지 못해 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지도자나 관리자를 알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잠을 적게 잔다는 사실에 자긍심을 느끼는 부류일 가능성이 크다. 잠을 적게 자면 전전두피질의 이성적 통제 능력이 약화된다. 그 결과 편도체가 우세해져 분노, 감정적 반응,투쟁, 도피 반응 등 부적절한 정서적 반응이 야기되며, 긍정적 부정적 감정이 둘푸 증폭되어 감정 기복과 위험한 행동이 늘어난다. (-129-)
"평정심을 추구한다면 더 적게 행하라.아니 (더 정확하게는 )본질적인 것을 행하라. 더 적게 행하되 제대로 행하라. 우리가 행하거나 말하는 것은 대부분 본질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비본질적인 것을 제거하면 더 큰 평정심이 임할 것이다. 매 순간마다 '필요한 일인지' 자문하라. " (-198-)
페이스북과 구글 같은 빅테크 기업을 악마시할 수 있지만, 그들 대부분도 처음부터 현재 우리가 직면한 '관심경제'시스템을 만들려고 나선 건 아니었다. 해리스는 "아무 내용도 없는 이메일을 수백만명이 확인하는 건 누구에게도 유익한 일이 아니다. 애플과 구글의 디자이너들도 슬롯머신처럼 작동하는 스마트폰을 원한 건 아니었다.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274-)
"책상 앞에 앉아야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것은 시대에 뒤쩔어진 생각이다.나은 한 번도 사무실에서 일한 적이 없다. 사무실 밖에서 열심히 일하면서도 가족과 귀중한 시간을 보내는 편이 좋다." (-327-)
현대인은 피곤과 번아웃에 놓여져 있다.일과 휴식의 구분이 사라지고, 어정정한 상황에 놓여지게 된다. 과거보다 편리해졌지만, 스마트폰을 상시적으로 쥐고 있으면서 , 눈과 귀를 괴롭히고 있다. 우리는 편리함과 시간, 휴식과 일의 구분이 어느 정도 사라지게 된다. 전화가 갑자기 울리고, 누군가가 홍보와 마케팅을 위해 전화를 거는 것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한다. 스트레스에 내몰리는 시간이 불확실하다. 보이스피싱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나의 삶과 타인의 삶의 구분이 사라진 현재 우리의 삶에서, 기존의 책상머리 일에서 벗어나 창의력과 창의성을 가진 인재로 바꿔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가치이자 의미가 된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존의 인재들을 대체하게 되는 인공지능 로봇이 등장하게 되는 미래에는 창의성과 창의력을 갖춘 이들을 필요로 하고, 그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즉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 적극적인 휴식을 스스로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그 과정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 나에게 필요한 기본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며, 창의력과 관련된 휴식과 명상, 산책의 중요성을 알아낼 수 있으며, 기준의 창의력 학습의 모순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지금의 부모님과 현재의 아이들의 교육은 창의성과 코딩교육을 연결하고 있다. 그런데, 그것은 창의력을 높이는 본질적인 훈련이 아니었다. 저자는 기준의 빅아이디어를 가진 이들의 삶을 분석하고 있으며, 산책과 휴식이 창의력을 높이는 훈련이 창의력을 높이는 훈련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 빌게이츠는 적극적으로 숲길을 걷고, 산책을 즐기면서, 빅아이디어를 찾아냈다. 즉 창의력은 나의 뇌를 덜 쓰고, 그 남는 에너지를 창의력을 위해서, 본질에 접근하는 방법을 추구해야 한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MS의 빌게이츠, 알리바바의 마윈이 실제 그렇게 해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존의 하루 8시간의 근로시간을 4시간으로 줄인다 하더라도, 내 삶에 문제가 없다는 걸 스스로 자각하고 있어야 적극적인 휴식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창의력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