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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이제 나를 위해 산다 - 인생이 즐거워지는 정신과 의사의 행복 습관 80가지
호사카 다카시 지음, 황혜숙 옮김 / 상상출판 / 2020년 5월
평점 :
품절
집을 잘 정돈하고, 가끔 배우자와 자신을 위해 정성스럽게 요리를 만듭니다. 결혼한 자식이 손주를 데리고 놀러 오면 천진난만한 손주와의 한순간에 마음이 충만해집니다. 이런 일상에 스스로 만족한다면 그것으로 제대로 '사는 보람'이 있는 삶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35-)
제가 아는 또 다른 친구는 '일본백명산'에 나오는 전국의 산을 돌며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일본백명산'은 등산가이자 작가인 후카다 규야가 일본의 여러 산 중에서 엄선한 100개의 산을 주제로 쓴 수필집입니다. (-107-)
노화는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온다.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부족한 부분은 남의 도움을 받아가며 있는 그대로 사는 것도 자기답게 사는 방법이다. (-161-)
마일 유산 분배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다면 '부모의 자산은 부모의 것'이라고 자식들에게 못 박아두는 편이 좋습니다. 그래도 정 물려주고 싶다면 결호 전에 자식들에게 어느 정도 증여해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 상속을 둘러싼 문제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실혼이라는 옵션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207-)
늙음이란 절망의 이유가 아니라 희망의 근거이며 천천히 쇠락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성숙하는 것이며 견디어 낼 운명이 아니라 기꺼이 받아들일 기회이다. (-248-)
'고마워'라는 말을 많이 하면 할수록 인생이 더 행복해진다고 믿습니다. (-271-)
50세를 공자의 논어에서는 지천명(知天命) 이라 일컬으며, 하늘의 명을 깨닫는 나이라고 말하는 시점이다. 세상에 통달하고,이치를 구하며, 지혜의 궁극에 도달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중년이라 부르기도 하고, 노년의 입구라고 일컫는 나이다. 내 어릴 적 학창 시절 50의 나이지긋한 선생님을 바라볼 때, 두려움과 경건함마저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어렵고, 조심스럽고, 다가가기 힘든 나이가 오십이다. 그 오십의 나이의 무게조차 모른채, 감정과 감각을 이해하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다. 세상사에서 , 인생의 전반적으로 들여다 볼 대, 밖에서 보는 50과 안에서 보는 50은 극명하게 엇갈리게 된다. 나에 대한 불안과 걱정, 근심이 공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대체적으로 3대의 일가를 이루는 시점이 딱 오십이기도 하다. 책임감과 의무감에 매몰되어, 나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시점이기도 하다. 여전히 일에 몰두하고, 취미나 도전 ,용기는 사치처럼 치부되고 있는 사회가 만든 관습 속에서 오십은 외로움과 고독감을 느낄 때가 있다.
그래서 현실은 각자 다르지만, 오십은 하나의 기준와 원칙이 필요하다. 스스로 자국이 필요하고, 도전과 변화를 즐겨야 한다. 나만의 스타일과 목표 의식, 욕구가 필요하며,의미를 찾아가는 삶도 요구된다. 보람된 삶을 살아가고,나를 위해 살아가야 한다. 그래야만 나에게 주어진 시간에 대해서 억울함이 적어지고, 희생에 대한 관점이 바뀔 수 있다. 인간관계의 원만함과, 지혜로움이 동시에 요구되는 시점이 딱 오십에 해당되는 그 시점이다. 내 삶을 따스하게 유지하고, 그 삶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 나를 위해 살아가되, 남에게 베풀면서 살아가는 것, 노화를 걱정하되 거기에 집착하지 않고, 인생을 즐기면서,재미있게 살아가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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