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베이스 직장인 공시생 1년 6개월 만에 공무원 합격하다 - 공무원 인터뷰 채널 '공터뷰'가 알려주는 합격 노하우
김미소 지음 / 북스고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무원에 도전하겠다고 마음을 먹기까지 쉽지 않았다. 공부를 잘하지도 공부하는 요령도 모르는데 무턱대고 시작하기가 두려웠다.
고민의 시간이 이어졌다. 괜히 공부한다고 시험에 도전했다가 회사마저 다니지 못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가. 지금 집안 사정도 어려운데 나까지 도늘 벌지 않고 공부를 시작하는 건 너무 이기적인 생각이 아닐까 싶었다. (-35-)


시험장에 한 시간 전에 입실해 지정된 자리에 앉아 책상에 시험 전 마지막으로 살펴볼 책들을 순서대로 올려놓았다. 그 후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고 , 간식을 먹으며 상황을 둘러봤다. 그렇게 시험장에 적응하는 데 20분 동안 빠르게 암기하고, 시험 첫 과목인 국어를 공부했다. (-107-)


한국사 회독
1회독 :전체 흐름 파악 + 시대별 키워드 암기
2회독 사건 인물 상황 중심으로 암기
3회 독 시대별 사료 이해
4~10회독 기출문제, 모의고사 오답 개념 회독 +단권화 (-145-)


그렇지만 이제 막 입사한 수습이 할 수 있는 일은 자리에 멀뚱멀뚱 앉아 선배님들의 업무를 곁눈질하는 것 뿐이었다. 그때 서무 주무관님께서 필요한 서류들을 말씀해주셨다. 인사기록카드, 월급통장 계좌번호, 공무원 공인인증서 등 제출한 서류들을 주무관님께서 모두 등록해주셨다. 보살핌을 받는 듯해 괜스레 기분이 좋았다. (-211-)


대한민국에는 수많은 공시생이 있고,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공무원에 합격하게 된다. 기존의 직장에 대한 회의감과 일에 대한 불안과 불확실성이 공무원 시험을 치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월급응 적지만, 퇴직까지 안정적인 직업이며, 삶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때문이다. 특히 학교에서 상위권이었던 학생들은 일찌감치 대학교 진학을 미루고 공무원 시험에 응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공무원 시험 연령 폐지로 인해 직장인들도 자신의 일을 하면서, 공시생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저자는 직장에 다니면서, 스스로 공시생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건 직장에서의 눈치가 보일 수 있고, 일을 못하고 한눈판다는 선입견과 편견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직장인이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한다는 것은 잠정적으로 현 직장에서 나올 개연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대부분 떳떳하게 공시생이라 말하지 못하고, 쉬쉬거리는 경우가 많았다.


즉 저자는 공부를 시작할 때,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였고, 남들보다 더 긴시간, 1년 6개월을 준비하였다. 보통 공시생들이 1년 남짓 공부하는 것에 비해, 처음 부딪쳐 보자는 심정으로 매일매일 준비를 도모하게 된다. 그건 공무원 공부를 통해 스스로 시험하였고, 매주 60시간의 공부 목표 시간을 설정하고, 각 과목마다 배분을 하게 된다. 오답 노트를 쓰고, 체크는 기본이며, 10독 이상의 공부를 통해 각과목마다 두꺼운 분량을 하나하나 완독해 나가는 정공법을 시작하고 있다. 이런한 노력과 공부 습관은 스스로 몸으로 터득해낸 공부였으며, 하루하루 놓치지 않고, 공부하는 과정들은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즉 노베이스에서 시작하였지만, 몰입을 통해 자신을 극복하였고, 나만의 공부 습관과 단권화를 통해 한 과목 한 과목 요약하고 있었다.그 안에서 오답노트는 기본이며, 직장인 공시생으로서 남다른 성공전략을 습득하게 된다.그리고 지방 환경 서기보 9급 공무원이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