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팀장 - 갑자기 팀장이 된 당신과 당신의 팀원을 위한 ‘진짜’ 피드백 기술!
이시다 준 지음, 나지윤 옮김 / 길벗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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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난 돌이 정 맞는다.'

지금까지 기업에 팽배해 온 문화를 이 속담만큼 정확히 표현한 게 있을까. 

'안하던 방법을 시도해 괜히 튀어봤자 나만 손해다.'
'쓸데없이 일 키우지 말고 내려오는 지시만 잘 따르자.'
'회의에서 주목받지 말고 있는 듯 없는 듯 묻어가자.' (-36-)


하 달간 참여하는 회의를 종이에 적는다.
각각의 소요 시간을 적는다.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 회의, 참여하지 않아도 되는 회의를 쳍크한다.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 회의는 불참 의사를 밝힌다.
참여하지 않아도 되는 회의는 과감히 빠진다. (-45-)


행동과학 매니지먼트에서는 비즈니스에서 성과(성과향상)로 직결되는 행동을 '핀포인트(Pin point) 행동'이라고 부른다. 팀원이 핀포인트를 취하도록 만들어 성과를 내게하는 것, 이것이 팀장의 주된 임무다. (-50-)


업무매뉴얼은 유능한 직원이 취하는 핀포인트 행동을 하나하나 분해한 내용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나는 기업에서 컨설팅을 의뢰받으면 가장 먼저 유능한 직원의 행동을 관찰한다. 내근을 하든 외근을 화든 하루 종일 그들의 업무 행태를 '밀착 감시' 해 (필요하다면 인터뷰도 진행항다._ 성과로 이어지는 핀포인트 행동을 찾아낸다. 그런 다음 누가 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세세하게 행동을 분해한다. (-78-)


팀원이 성과를 내게 하고 싶다면 ,성과를 만드는 '행동'을 하게 하면 된다.
팀원을 유능한 인재로 성장시키고 싶다면, 유능한 인재가 취하는 '행동'을 하도록 만들면 된다.
의지나 마음가짐이 아닌 '행동'을 체계적으로 컨트롤한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표존화된 행동 지침을 마련한다.
업무 매뉴얼과 체크리스트를 활용한다. (-088-)


직함이 달라진다고 해서 읫힉이 덩달아 달라지진 않는다. 설령 마음가짐이 바뀐다 해도, 본래 가지고 있는 지식과 기술이 보잘것없다면 무슨 소용인가. 본질이 미약한데 형식만 갖췄다고 성과를 기대한다면 그야말로 도둑놈 심보가 아닌가. 심지어 '의식이 바뀌었다'는 기준 자체도 모호하다. (-124-)


행동하고 싶도록 선행 조건을 컨트롤한다.
행동하기 쉬워지도록 행도을 컨트롤한다.
행동한 결과가 당사자에게 긍정적으로 인식되도록 결과를 컨트롤한다. (-150_)


팀원의 말에 "하지 마라','해봤자 소용없다'와 같은 부정적으로 반응하면 당장은 그 행동을 하지 않는다.그러나 일주일만 지나면 팀원은 그 행동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왜일까. 인간의 인정 욕구 때문이다. (-182-)


회사에서 누군가는 팀원이 되고, 누구는 팀장이 된다. 팀원이 아니거나 팀장이 아닌 이들은 임원이나 사장,회장,이사 직책을 얻게 된다. 팀원의 연차가 쌓이고 경험과 역량이 비축되면, 팀장의 역할을 도맡아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어쩌다 팀장> 의 본질, 팀장의 본질을 들여다 볼 수 있다. 팀에서 성과를 도출하지 못하는 비효율적인 회의는 거절부하거나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 신뢰와 동기부여를 통해 성장과 성취감, 행동과 실천이 동반될 수 있도록 팀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팀장의 중요한 역핧이다. 소위 팀에서 팀원이 행동을 도모할 수 없다면, 팀의 존재 가치가 사라지고, 성과를 도출하지 못한다.즉 이 책을 읽으면, 좋은 인재를 뽑는 것은 중요하지만, 기존의 인재를 성장시키고,성취감을 느끼도록 이끌어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즉 팀장은 어떤 성과를 내는 것이 키포인트다.책에서 핀포인트라는 개념이 등장하는데, 핀포인트는 볼링에서 어떤 공을 쓰러트릴 때,볼링공 모두가 쓰러지는 것을 의미한다.즉 핀포인트를 찾아내면, 목표를 쉽게 달성할 수 있고,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팀장은 팀 내에서 핀포인트를 적확하게 집어낼 수 있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탁월한 역량과 재능을 가지고 있는 팀원이 회사나 조직 안에서 핀포인트가 될 수 잇으며,그 탁월한 팀원을 관찰하고, 세세하게 일하는 방식을 기록해 나가는 것,그것들을 회사와 팀의 업무 매뉴얼로 바꾼다면, 팀도 살아남고, 팀장도 살아남는다. 그리고 남다른 성과를 도출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어떤 목표를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다. 책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디테일한 업무 메뉴얼의 중요성을 하나 하나 파악할 수 있고, 그 답을 찾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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