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교육 - 주요 개념과 논쟁에 대한 비판적 접근
에다 샌트 외 지음, 심성보 외 옮김 / 다봄교육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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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는 본질적으로 세상 사람들의 증가하는 상호의존에 과계된다. (-12-)


시민성은 한 개인이 공식적이고 법적이며 정치적인 지위의 문제이자 소속감이다. 시민성은 또한 복지에 영향을 끼치는 이슈에 대하여 권리를 주장하게 하는 권리와 의무를 수반한다. (-15-)


교육의 자격화 목적이란 주로 직업과 관련하여 무엇인가를 하게끔 이끄는 지식, 기능 그리고 이해흫 습득하게 하는 것을 뜻한다.
교육의 사회화 목적이란 교육을 통해 특정한 사회,문화, 정치질서의 구성원이 되게 하는 것을 뜻한다.
교육의 주체화 목적이란 학생들이 살고 있는 정치, 사회, 경제적 질서로부터 그들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길러주는 것을 뜻한다.(-41-)


'지역'이란 보통 공간적으로 경계가 있고 '위험한 환경에 놓인' 것으로 이해된다. 마찬가지로, 경계선,가장자리, 국경지역 등도 위험한 지역으로 인식되곤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자들은 '순수한' 어떤 것으로서 '지역'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데 동의한다. 오히려 여러 '지역'은 늘 생각, 전통, 자원, 사람의 흐름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 세계활의 가속화는 이런 흐름을 조장했다.'지역'이 부분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아왔다면, 그 영향의 수준과 수는 이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89-)


인간이 '자연밖에서' 살 수도 있다는 생각은 무엇을 뜻하는가? 이것이 권력에 대한 서구 근대성의 보편적 주자이며 인간과 자연세곅라 전략적으로 무관심하게 보이는 근대성 프로젝트의 완성인가? 분명 우리는 지구 체제가 붕괴될 위험이 있는 불안정한 시대에 살고 있으며 , 인간이 이런 붕괴와 상관없이 존재할 수 있다는 주장은 무비판적인 교만으로 보인다. '스톡홀롬 회복 센터' 과학자들은 우리가 저버린다면 생명을 지탱하는 현재 체제가 전례 없이 붕괴될 '지구의 9가지 한계'를 확인했다. (-114-)


발전에 대한 포스트식민주의적 비판의 원천은 20세기 중반 후기구조주의 운동과 연결되어 있다.이런 비판은 서구 사상의 기초적 전제를 강하게 압박했다.이 비판은 서구 사상의 모든 개인이 자율적이라는 근대성에 내재된 가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동시에, 이러한 세계관이 과연 어느 정도로 보편적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근대성에 기반한 계몽주의의 원리가 근대화에서 얼마나 많은 억압과 부정의가 경험되었는지를 강조함으로써, 필연적으로 진보를 가져왔다는 생각에 의문을 나타냈다. (-161-)


2015년 1월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예멘의 알카에다 지부 소속으로 밝혀진 두 사람에 의해 12명이 사망했다. 희생자중 11명은 풍자잡지 <샤를리에브도>에서 일하는 기자들이었다. <샤를리 에브도>의 일부 필자들은 예언자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화와 이슬람에 관한 농담을 반복해서 발표했다. 사람들은 "내가 샤를리다" 라는 슬로건을 통해 희생자들과 ' 표현의 자유'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212-)


즉 국제학생들은"선택을 통해 경제적이고 민족적이며 지정학적 힘의 역학이 구성되는 환경에서, 물질적이로 상징적인 자원을 활용하여 스스로 누릴 수 있는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연구자들이 주장하듯,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중등교육 단계의 국제학생들은 대체로 학교 인근의 학생들과는 동떨어져 있다고 느끼며, 실제로 이들 사이의 의사소통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249-)


평가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효과성 :우리는 해를 끼치기보다 선한 일을 한다는 점을 확실히 하고 싶다.
효율성: 우리는 희소한 공공자원을 활용해서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책무성:무엇이 수행됐으며 왜 그런지의 문제에 투명해야만 한다.
신뢰:정부와 공공 서비스에서 신뢰관계를 확인,회복하기를 바란다. (-309-)


'세계시민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 GCE)은 인류보편적 가치인 세계 평화, 인권, 문화다양성 등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책임 있는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이다.'라고 위키에 쓰여져 있다. 사실 지금의 학부모의 입장으로 볼 때, 세계심니교육은 낯선 개념이며, 교육이다. 그건 세계시민교육은 시민교육의 근본 취지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시민교육은 내가 사는 지역에서, 내가 머물러 있는 국가 안에서 자신의 책임과 역할,그리고 의무에 대한 소양교육으로 필요하다.. 즉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기본 권리와 책임,의무를 이해할 때, 기본적인 상식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 시민교육의 개념에 함축되어 있다. 세계시민교육은 시민교육의 범위를 '지역'과 '국가'에서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즉 내가 사는 국가와 내 이웃국가는 서로 동떨어져 있지 않으며, 사람과 사람이 서로 교류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통하게 된다. 인종과 민족이 다르고 , 그 과정에서 서로 갈등과 오해가 생길 수 있다. 시민사회의 범주를 벗어나 알아야 할 것의 범주는 세세하고, 구체적이며, 확장되고 커져가게 되었다. 먼저 사회의 근본 이데올로기였던 신보수주의, 신자유주의, 자유주의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짚어 나가야 할 때이다.이데올로기를 이해하면, 사회와 정치 시스템을 알게 되고,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스스로 개념화하게 된다.그리고 내가 사는 공간에서의 보편적인 이데올로기가 지향하는 것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반드시 요구되고 있다. 즉 시민교육은 나와 타인이 이데올로기에 대한 경험과 소양이 다르더라도 충돌을 방어하는데 효과적이며, 생존과 삶을 도모하는 게 주 목적이다. 여기에서 셰계화, 시민성, 교육,지역사회, 다양성, 세계주의, 지구적 관점, 포스트식민주의, 세계시민교육, 세계정체성, 세계 시민성에 대한 기본조차 모른채 지나간다면, 나와 이질적인 타인의 독특한 문화와 마주할 때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문활르 이해하지 못하면, 차별이 목적이 아닌데도 차별을 할 수 있다. 소위 단일 문화에서 살아왔던 우리가 다문화 사회를 만들어 가면서, 필료한 소양과 교양이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세계시민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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