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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vs 카카오 - 대한민국 양대 빅테크 기업의 성장 동력과 미래 전략
홍성용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5월
평점 :
무슨 의미냐면 웹툰과 웹소설을 기반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만들 때 카카오 소속 배우들을 곧바로 출연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웹툰과 웹소설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연기력이 보장된 유명 배우들의 연기가 없으면 웰메이드 영상을 만들 수 없다. (-48-)
30대 치과의사 윤석진 씨는 설을 맞아 가족과 친척, 지인 등 10명에게 '카카오톡 선물하기' 로 마음을 전했다. 김 씨는 "코로나 19로 설명절에 지방을 내려갈 수 없어서 선물하기로 작은 마음을 표했다. 상대방의 주소를 몰라도 간편하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생일이나 기념일, 명절 등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종종 이용한다"고 밝혔다. (-120-)
네이버와 카카오는 수천억 원의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하여 10만 대 수준의 서버 관리가 가능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IDC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규 투자 사업비만 네이버 6,500억원, 카카오4,000억원 등 합계 1조 5,000억원이 훌쩍 넘는다.이들 기업이 제2 데이터센터 건립 등 확장에 힘을 쏟는 것은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 애저 MS Azure,구글, 오라클 등 해외 기업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한다. (-248-)
1990년대 말 대한민국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선두 주자는 다음 DAUM 커머스였다. 이후 후발주자로 나타난 네이버는 검색기반 플랫폼으로서, 뉴스 서비스,엔터테인먼트, 블로그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사업 다각화를 꾀하면서, 다음을 제치고 선두가 되었다. 이런 변화는 20년 사이에 일어난 포털 사이트의 격변속에 나타나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야후 코리아는 검색 비즈니스 모델을 접고, 한국을 철수하게 된다.그리고 다음의 사업은 한국에서 축소되고 말았다. 하지만 21세기 넘어오면서 모빌리티 산업이 뜨게 되었으며, 네이버의 아성을 위협하는 카카오가 등장하게 된다.그 와중에 카카오와 다음은 합병하였고, 다음카카오라는 거대한 공룡이 등장하게 되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카카오KAKAO가 가진 한계들을 다음이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 노하우와 고객들을 확보함으로서, 카카오는 새로운 변화를 꾀하게 된다.네이버 비즈니스모델과 카카오 특유의 비즈니스 모델이 겹쳐지고 있는 혅내모습이 보이고 있다.
알지만 세세하게 모른다.그건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다. 네이버의 주 수입원은 웹소설, 웹툰에 있었고, 해외 글로벌 시장으 확보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그 와중에 코로나 19 팬데믹이 대한민국에 터지게 되었고, 오프라인 공연시장을 온라인 공연시장으로 플랫폼을 다변화하고 있으며, 유투브가 가지지 못하는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적극 활용하게 된다. 네이버페이 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쇼핑과 간편 결제가 용이하다는 점을 손꼽고 있으며, 그동안 보안에 취약하다는 오명을 네이버 스스로 어느정도 극복한 상태이다. 반면 카카오 비즈니스 모델은 네이버와 흡사하지만, 디테일면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지도, 금융, 점색, 이 세가지는 네이버와 카카오 는 동시에 가지고 있다.그리고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활용하여,지인에게 선물을 할 수 있거나 돈을 직접 줄 수 있는 독특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상대방의 주소나 계좌번호를 알지 않아도,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그들에게 마음을 표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서로의 마음 씀씀이나 정을 전달하게 기술이 가지고 있는 악용할 수 있는 여지들을 미연에 제거하고 있다. 즉 네이버와 다음 카카오는 여성친화적인 플랫폼으로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완벽한 보안 더 나아가 유저들이 불편할 수 있는 여지들을 고쳐 나가고 있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금융의 본질에 근접해 나가고 있으며, 과거 우리가 아끼고 절약해서 목돈을 만들었던 추억들을 기술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으며, 카카오 저금통이 탄생될 수 있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 두 기업에겐 또다른 위협이 있다. 바로 구글과 아마존, 애플이며, 아마존이 조만간 한국에 진출하겠다는 사업 확장 노선은 한국인들이 그동안 힘들었던 아마존 직구를 쉽게 극복할 수 있는 질이 열리고 있으며, 네이버, 카카오에게 또다른 리스크라는 걸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