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그래비티 - 억만장자들의 치열한 우주러시
매일경제 국민보고대회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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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5일 오후 7시 27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는 또다시 기념비적인 발사가 이뤄졌다. NASA 의 '공식' 인증하에 레질리언스 라 이름 붙은 우주선을 실은 로켓, 팰컨 9이 다시 한 번 우주로 날아올랐다. (-18-)


NASA 의 큐리오시티는 이후 꾸준히 대기 중의 메탄 농도를 측정하던 중 재미있는 현상을 찾아냈다. 계절에 따라 대기 중 메탄의 양이 주기적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65-)


달이 인간이 화성으로 가기 전에 지속 가능하고 재사용가능한 시설물을 짓기 위한 훌륭한 시험대입니다. 발전, 제조시설, 생명 유지시스템, 우주자원활용 시스템과 거주지 및 다른 우주 전초기지 건설을 가능케 하는 신기술을 달에서 검증해볼 수 있습니다. (-111-)


보잉은 2024년 달에 인류를 보내겠다는 NASA 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보잉은 NASA 와 우주발사시스템(대형우주발사체)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느 현역 로켓 길이인 40~70m 보다 2배 가량 긴 111m 길이로 설계 중이다. 그만큼 크고 강력한 발사시스템을 만들어 향후 달 기지 건설에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179-)


아랍에미리트는 미국이나 유럽 등 전통의 우주 강국보다도 진일보한 독창적 화성 탐사를 추진한다. 아말은 세계 최초로 화성 날씨를 관측하고 그 데이터를 전 세계에 공유할 예정이다. 미국은 물론 소련의 화성 탐사선도 이런 임무를 수행한 적은 없었다. (-240-)


한국에서 스타트업이 발사체 시험을 하기 위해서는 무수히 많은 규제를 거쳐야 한다. 건축법, 도시계획법, 자연공원법, 대기환경보전법, 항공안전법, 우주개발 진흥법 등 다양한 규제 때문에 민간 스타트업이 발사체 시험을 하기까지 3년이 소요된다. (-307-)


우주 개발은 사실상 민간이 아닌 국가에 의본해 왔었다. 미국과 구소련간의 우주 개발 전쟁이 있었으며, 달로 우주 발사체를 쏘아 올리는 기념비적인 사건들이 미소 냉전의 시작이다.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전쟁 이후, 그들은 남은 물자와 기술력을 활용하였고, 우주에 대한 환상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이 책에 나와 있듯이, 국가 주도 우주개발에서 민간 우주 개발로 이어지게 되었으며, 달과 화성으로 떠나는 우주여행의 첫 삽을 뜨게 된다. 


왜 달과 화성일까,이 두 곳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위성이고, 행성이다. 화성은 태양게에서 가장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었으며, 물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큰 곳이기도 하다. 즉 지구를 대체할 수 있는 전진기지를 세우기에 최적화 되어 있다. 화성에서 물을 찾아낼 수 있다면, 생명의 씨앗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지구인이 화성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인프라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그렇게 되려면, 해결할 문제들이 선적해 있다. 먼저 지구에서 우주로 날아가는 로켓비용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율성을 지닐 수 있는 우주개발이 필요하다.그래서 달에 우주 기지를 만들려고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인간 없이 똑같은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즉 이러한 기술들은 제4차 산업혁명의 요체이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로 대표하는 기본 기술들를 이해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이 책에는 좀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세계의 주요 스타트업 기업들이 우주개발에 뛰어드는 이유가 무엇인지 명확해지고 있다. 가장 먼저 일론 머스크와 제프베조스가 우주개발의 지분을 확보하려 하고 있으며,지구에서 가장 인터넷 인프라가 열악한 아프리카에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었다.


아랍에미리트의 우주개발의 역사를 본다면 상당히 고무적이다. 미국 ,유럽, 중국, 일본으로 대표하는 우주 개발의 역사는 군사적인 효용성과 연결되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는 정공법을 택하게 된다. 곧바로 화성으로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렸으며, 화성의 대기 변화, 화성의 날씨를 관찰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 그건 그동안 화성에 인간을 착류시킨다는 궁극적인 목적에 진일보한 과정이며, 우리 스스로 우주 개발의 본질과 근원에 대해서 이해하게 된다. 더 나아가 지구 안에서 행할 수 없는 다양한 실험들이 우주 공간 안에서는 충분히 만들어질 수 있고, 그 실험의 결과가 충분히 인간의 과학기술의 수준을 높일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더 나아가 우주개발은 인간의 생존문제의 근원적인 해결방안이 될 수 있고, 원자력 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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