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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슈 하이라이트 Vol.01 미래로봇 ㅣ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1
전승민 지음 / 동아엠앤비 / 2021년 5월
평점 :




대규모 사고가 발생한 공장 또는 발전소 등의 가혹한 현장에 사람 대신 투입돼 복구 작업을 벌이는 목적으로는 두 팔과 두 다리가 달린 '인간형 로봇'이 많은 각광을 받고 있으며 말이나 당나귀처럼 걷는 '네 발로봇' 의 경우에는 어떤 지형이라도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건설현장이나 중요 시설물의 순찰, 험난한 진지에 물자를 실어 나르는 군부대용 '짐꾼 로봇' 등으로도 큰 가치가 있으리라 여겨지고 있다. (-19-)
휴머노이드는 사람처럼 두 발로 걷고 , 두 손으로 일할 수 있는 로봇을 뜻한다. SF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존재로 '로봇'이라는 단어를 들었을때 많은 사람들이 머릿속에 떠올리는 대표적인 이밎디이기도 하다.하지만 이런 이미지는 어디까지나 영화 속 이야기일 뿐, 막상 현실에선 그만한 성능을 보이기 어려웠다. (-50-)
영상 판독은 사진 한장을 읽고 결과를 내면 끝이지만, 수술은 여러 며으로 구성된 하나의 팀이 한 사람의 몸을 치료하기 위해 꽤 장시간 (10시간이 넘는 경우도 있다.) 협력해서 일해야 한다. 이런 일을 로봇에게 완전히 맡기려면 사람과 별 차이없을 정도로 완전한 자아를 갖춰야 한다. 현재의 AI 기술로는 불가능한 영역이다. (-102-)
드론이 이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 건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비행기를 타는 등의 방법으로 제한적인 3차원 공간도 이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생활방식은 어디까지나 평면, 즉 2차원이 기본이다. 하지만 드론을 사용하면 인간은 자신의 주변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156-)
어릴 적 기억 속의 로봇은 아톰, 마징가 Z,84 태권브이, 드레곤볼에 등장하는 인간지능 로봇의 형태였다. 인간과 가장 흡사하며, 인간의 지능을 가진 파괴적인 힘을 가진 멋있는 존재였다. 인간의 열등감을 로봇을 통해 극복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가 로봇 개발의 필요성에 담겨져 있었다. 실제는 로봇은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대체적으로 산업용 로봇이 있으며, 공장에서 반복적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하는 단순집약적인 로봇의 형태이며, 프로그램을 집어넣은 로봇에 불과하다. 알파고 이후, 인간이 가지고 있는 학습 능력도 로봇도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로봇이 미래의 변화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지 궁금하게 바라보고 있었다.로봇은 우리 삶에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제시한다는 점이다. 위기란 인간의 일자리 대체와 소멸에 있다. 지금도 여전히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일자리가 넘쳐나고 있으며, 산업재해 문제가 뉴스 단골처럼 떠오르고 있었다. 기업과 자본가의 입장으로 보면,이런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인간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즉 인간이 해야 하는 일을 로봇이 대신한다면, 극한 환경이나 극한 조건에서 로봇을 더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인간을 쓰는 비용보다 로봇을 쓰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이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위협은 로봇의 보편화와 상용화에 있다. 소수가 써왔던 컴퓨터가 개인용 컴퓨터로 바뀌면서, 달라진 인간의 일상을 본다면, 허투루 들리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반면 로봇의 절대적인 필요성을 인간 자각하게 된 것은 일본은 동일본 대지진을 겪었고, 한국은 세월호 참사를 겪고 난 이후였다.그동안 로봇의 형태는 사족 보행의 로봇이 실용적이었고, 널리 쓰여져 왔었다. 하지만 그 로봇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정교함을 따라갈 수 없었다. 동일본 대지진 때 원전 근처에서 벨브를 잠그지 못한 치명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로봇 전문가들이 나서서 해답을 찾게 되었고, 재해에 최적화된 이족 보행 로봇,휴머노이드 로봇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말았다. 여기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드론 뿐 아니라,. 재활이나 요리 더 나아가 의료 수술의 영역까지 로봇의 미래를 생각하게 되는 이유, 지금 처해진 로봇 기술의 수준까지 분석해 볼 수 있으며, 현재 로봇의 한계를 극복한다면, 인간의 삶은 획기적으로 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