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런 모양일까? 공부는 크크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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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과 사람, 그리고 자연의 모든 것은 고유의 모양이 있고 형태가 있다. 서로 다른 것을 분류하고, 인식하고, 나에게 이로운 것과 해로운 것을 찾아낼 수 있었던 건 여기에 있다. 인간이 수십억년동안 진화 과정에서,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에서 모양과 형태를 알지 못하고, 기업하지 못했다면, 지금까지 생존하지 못했을 것이다. 독초의 모양과 형태, 향기까지 알고자 하는 이유는 생존과 진화의 과정이었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하였다. 그것이 지금 현재 우리의 삶을 이룹게 하고, 발견과 발명을 통해 수많은 물건을 만들수 있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


실생활에 널리 쓰여지고 있으면서, 마치 당연한 것처럼 생각할 때가 있다. 우유 병뚜게는 동그랗게 되어 있고, 골라와 사이다는 병 두껑이 다른지, 레고의 목은 왜 구멍이 있는지, 풍력 발건기의 날개는 왜 세개인지, 달의 이지러짐은 왜 그런지, 그 모양에 대해 과학적인 원리를 알게 된다면, 과학적인 진리, 발명가의 의도와 목적, 사용방식까지 알수 있다. 즉 자연 속의 어떤 모양은 진화 과정에서 만들어진 자연 선택이라면, 인간이 만든 수많은 발명품은 발명가의 의도와 아이디어 속에 있으며, 수많은 시행착오과정에서 최적의 답을 모양과 형태로 바꿔 놓았다. 병마개의 모양 조차도 이렇게 디테일하고, 섬세하다. 포장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포장의 목적은 그 제품이 찢어지거나 상하거나,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상하기 쉬운 것은 그것을 포장하는 과정에서 신선도를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포장에 적용하였고, 우주에 나가는 우주인이 먹는 음식의 포장은 그 환경과 조건에 건조한 형태로 만들어지면서, 모양과 형태가 최적화되어야 한다.그 하나하나 원리를 찾아낸다면, 하나의 원리 안에 보이지 않는 불편함을 찾아낼 수 있고,그것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편리함을 모양과 형태로 전환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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