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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파괴 - 지구상 가장 스마트한 기업 아마존의 유일한 성공 원칙
콜린 브라이어.빌 카 지음, 유정식 옮김 / 다산북스 / 2021년 2월
평점 :
아마존을 가리켜 '독특한 기업'이라고 평한다면 그건 절제된 표현이다. 이 회사가 내놓은 '의미 있는' 추진 계획들은 이미 여러번 비판받았고 심지어는 '어리석은 짓'이라며 조롱당했다. 너느 비즈니스 전문가는 이들에게 '아마존 토스트 Amazon.toast' (아마존은 끝장이다'라는 의미)라는 별명를 붙여줄 정도였다.하지만 아마존은 몇 번이고 이러한 의심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 (-13-)
S-팀 목표는 1) 구체적이면서(Specific) 2) 측정 가능하고(Measurable) 3) 달성할 수 있으며(Attainable) 4) 시기가 분명해야 한다(Timely). (-60-)
경영자처럼 행동해야 한다. 팀은 디자인, 기술, 사업 결과를 포함하여 담당한 모든 측면을 책임져야 한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전환은 "우리는 윗사람이 시킨 대로 했을 뿐이다. 그들은 우리에게 잘못된 제품을 만들라고 했다" 또는 "기술팀에서 우리가 요청한 걸 제시간에만 처리했다면 우리는 이미 목표를 달성했을 것이다" 처럼 상투적인 변명을 제거할 것이다. (-138-)
고객 니즈와 총 도달 가능 시장
얼마나 많은 소비자가 이러한 니즈(또는 문제)를 갖고 있는가?
그 니즈는 얼마나 큰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소비자가 기꺼이 돈을 지불항 것인가?
그렇다면 그들은 어느 정도의 액수를 지불할 것인가?
얼마나 많은 소비자가 제품을 이용할 능력, 제약조건을 가지고 있는가? (-218-)
심지어 우리는 애플보다 '며칠이나' 앞서 디지털 비딩로 서비스를 론칭했는데도 말이다. 당시 애플을 바라보는 빌과 팀원들은 엄청난 좌절감을 느꼈다. 애플에는 세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디어 디바이스인 아이팟이 있었고, 최고의 사랑을 받는 애플리케이션인 아이튠즈가 있었다. 그리고 이 둘은 아주 매끄럽게 연동되었기에, 그들을 따라잡거나 앞서가려고 제품에서 취약점을 찾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었다. (-377-)
이렇듯 아마존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세련된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갖추지는 않았다. 그런데도 우리가 아마존을 배워야 하는 이유는 문제를 문제라 인식하고 회피하지 않았다는 점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의 자원을 집중시켰다는 점,그리고 해결책을 조직문화 일부로 정립시키는 데 주력했다는 점이다. (-449-)
우리가 아마존을 이해하고,아마존을 배운다 해서 ,반드시 성공의 길로 나아간다고 그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아마존인이 된다 하더라도 말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아마존을 학습하고, 제프 베조스의 남다른 사업 수완을 얻으려 하다. 그의 역발상, 그가 바라본 세상에 대한 문제 인식을 설령 안다하더라도, 그것을 완벽하게 내 것으로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아마존 사고 방식에 다리를 걸쳐 놓는 정도에 불과한 이들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를 배운다면,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이 현재에 처해진 상황을 위로받을 수 있고, 스스로 바뀔 수 있는 에너지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는 세상의 문제를 인식하고, 측정하였고, 성과와 결과를 통해 자신의 말이 맞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소위 주변 사람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여주고, 조롱과 비아냥을 하면서, 마치 내일 망하기를 바라는 수많은 사람들을 외면하고, 위대한 성공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의 눈부신 업적은 다른 이들을 시선을 파괴하기에 충분하다 말할 수 있다.
아마존의 제프베조스는 1990년대 세계최고의 서점 반스앤노블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반스앤노블 조차도 최대 몇만권의 책을 소장하는데 그치고 말았다. 전세계 모든 책을 소장하기에는 반스앤노블이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모델은 한계가 있다. 오프라인이 가지고 있는 한계들, 고객이 책을 사고 고를 수 있는 한계를,아마존의 제프베조스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대안을 찾게 된다. 소위 남들이 어렵다고 한 그 길을 스스로 걸어갔으며, 답을 구하기 위해서 , 성공과 기회의 길로 서서히 접근해 나가기 시작하였다. 그 과정에서 물류와 유통의 혁신을 꾀하였고, 사업에 대한 관점을 바꿔 나가게 된다. 조직 문화의 획기적인 변화,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이 절차적으로 진행되는 것의 모순을 드러내 버리고, 아마존식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였으며, 고객 집착 아마존 서비스는 당시 경쟁자였던 애플을 물리치고, 자신만의 기업 성공을 꾀하게 되었다. 즉 그들은 성공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깊은 좌절이 있었고,그 좌절을 결과로서 극복하려고 하였다. 스스로 성공과 결과로서 보여주었고, 스스로 고객이 느끼도록 하였다. 온라인 서점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오프라인 서점에서 대안을 찾았으며, 스스로 성공의 발걸음을 딛게 되었다. 성공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성공하기 위한 조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상황 판단이 지금의 아마존이 있었고, 킨들, 아마존 프라임, 아마존고, AWS를 탄생하여, 획기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하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