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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읽고 쓰기 - 건강한 미디어 생활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이승화 지음 / 시간여행 / 2021년 3월
평점 :
그런데 언젠가부터 새로운 비속어(?)가 등장했습니다."로봇 같다.","영혼이 없다","기계적이다" 와 같은 말이 그것입니다. 봇bot 이란 로봇에서 파생된 단어로 인터넷에서 정해진 임무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대략 통칭하는 말이에요. (-21-)
기호, 연출, 음악 등 미디어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표현방식을 바탕으로 기본 정보를 인지한 상황에서 그 텍스트를 분석하고 의도를 추론 해석하며 판단합니다. 그 내용에 공감할 수도 있고 ,비판할 수도 있겠죠. 의문을 가진 상태로 판단보류 할 수도 있습니다.이때는 나의 경험, 문화적 배경, 사회적 맥락에 관한 이해, 자료 조사 등이 필요하지요. (-62-)
사실과 의견 구분하기
주장이나 정보원의 출처 확인하기
진술의 정확성 평가하기
주자이나 진술의 편견 탐지하기
논리적 비일관성 평가하기
주장의 강도 평가하기 (-111-)
특정 관심사를 정해 맞춤형 방송 즐기기
부적절한 방송 과감하게 차단하고 신고하기
내가 만들고 싶은 방송 콘텐츠 기획하기. (-193-)
사실적 독해:작품의 이해흫 돕는 댓글
추론적 독해:다음 화의 내용을 예측하는 댓글
비판적 독해:작품의 진행속도 ,설정 오류를 지적하는 댓글
창조적 독해: 인물들의 별명을 짓거나 새로 전개를 제시하는 댓글
감상적 독해:자신의 즐거움과 아쉬움을 표현하는 댓글 (-256-)
20세기를 살았을 때와 21세기를 살았을 때는 차이나는 세상을 마주하게 된다. 나의 삶과 너의 삶을 바라보게 되고,가끔은 과거를 망각할 때가 있다. 미디어라는 단어조차 쓰여지지 않았던 그 때, 우리는 라디오를 청취하였고, 텔레비전을 시청하였다. 미디어라는 용어보다는 매체라는 용어가 더 익숙하였고, 세상에 대한 이해가 한정적이었다. 지금은 전세계에 일어나고 있는 전쟁이나 사건사고들을 실시간으로 듣고 있지만, 1950년대 전쟁이 나도 ,지역에서 가까운 곳에 전쟁이 일어나는지조차 모르고 살았다. 물론 1980년대 전두환에 의한 5.18 쿠데타에 대해서, 아는 사람의 입장과 모르는 사람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
지금은 미디어 홍수 시대이다. 미디어를 통해서, 우리는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고, 미디어를 통해서 즐거움을 추구한다. 라오어,텔레비전, 인터넷, 뉴스, 신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투브 등등 미디어의 숫자를 헤아릴 수 없는 상황이며, 우리는 건전하고, 건강한 미디어를 선택할 권리를 가지게 된다. 실시간으로 정보를 받고 있지만, 그 정보의 신뢰성이 낮아지고 있는 이유는 미디어 안에서 다양한 텍스트와 사진,동영상에서 사실과 의견, 주장을 구별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광고와 정보의 불분명함도 분명 우리 스스로 해결할 문제이며, 어떻게 해야 건강한 미디어 소비를 꾀할 것인지 깊이 고민하고 ,걱정하게 된다. 즉 이 책을 읽으면, 우리는 서서히 미디어의 효용성에 대해서 알 수 있다. 건강한 미디어 소비 뿐 아니라 ,적절한 미디어 소비가 요구된다. 미디어 안의 정보를 선별하고, 미디어를 읽고,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안목, 나에게 필요한 미디어를 선택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보완하고,바꿔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물론 이 책을 읽는 목적은 미디어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우리의 삶을 고찰해 나가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