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괜찮은 어른이 되었습니다 - 미래가 두려운 십대에게 보내는 편지 십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3
김혜정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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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말고사 시험에서 한 개라도 틀리면 원하는 고등하교에 못 가요. 그 생각을 하면 걱정되서 공부가 안 돼요. 시험 볼 때 실수라도 하면 어떡하죠." (-15-)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이 안 올라요. 노력에 비해 성적이 안 올라 고민인 중학생입니다. 공부를 해도 해도 오르지가 않아요." (-23-)


"수능 성적표를 받았는데, 가채점 점수와 달라요. 사범대에 못 갈 것 같아요 ㅜㅜ " (-32-)


"우리나라는 입시에 미친 것 같아요. 전 이게 너무 답답해요. 공부도, 학교도 다 재미없어요. 어른들은 입만 열면 공부 공부 공부 하는데 , 공부 안면 큰일날까요?" (-42-)


"어떻게 하면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을까요? 저는 다른 사람보다 인간관계에 더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스타일이라서요." (-51-)


"학기 초보부터 잘 지내는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랑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친구는 아닌가 봐요. 아무래도 저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싸우거나 그런 적은 없지만 저를 미워하는 느낌이에요." (-60-)


"저는 단짝이라고 할 만한 친구가 없어요. 친해질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잘 안 됐어요. 저한테 문제가 있는 걸까요?" (-68-)


"주변에 많은 친구들이 연애를 해요. 저만 안 하고 있네요. 어른들은 대학에 가면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왠지 저만 안 하고 있으니 억울하고 불리한 기분이에요. 고등학교 시절의 연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6-)


"별일 아닌데 화가 나서 미치겠어요. 작은 일이라는 걸 아는데도 기분 나쁜게 오래가요. 감정을 다스리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돼요." (-87-)


"두통이 너무 심해요. 약을 먹어도 그때뿐이고, 약을 자주 먹으면 안 좋다고 해서 걱정이에요." (-96-)


"귀찮고 의욕이 없어요. 공부도 하기 싫고 , 치구들 만나 노는 것도 재미없어요." (-104-)

"심심해요. 어른들은 그럴 시간있으면 공부하라고 하는데, 공부는 하기 싫어요. 뭐 하고 놀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113-)


"슬럼프에 빠진 것 같아요. 공부해야 하는데 능률이 안 올라요. 책상 앞에 앉아 있는데 집중도 안 되고요. 슬럼프에 빠지지 않는 방법이 있을까요?" (-125-)


"요즘 계속 기상 시간이 늦어져.늦게 자니까 늦게 일어나요. 그렇다고 밤에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에요. 너무 게을러진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133-)


"친구들이 자신의 뫼모를 가꾸면서 ,옷을 입고, 화장을 할 때 자신감이 넘쳐 보이는데 저는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인지 위축돼요. 살을 빼고 싶은데 자꾸 다이어트에 실패해요. 제 외모가 행동에도 연결이 되니 걱정이에요." (-142-)


"못생겼다고 동생이랑 비교당하고 차별도 받아요. 자꾸 주변에서 뭐라고 하니까 스트레스는 받아요.그래서 살 빼려고 하니 키안큰다고 다이어트는 또 하지 말래요. 대체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52-)


"친구들은 장래희망이있는데 저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고 잘하는 것도 딱히 없어요.미래에 없어지지 않는 직업을 가져야 할 텐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제 미래가 너무 걱정돼요." (-163-)


"작가가 되고 싶은데, 부모님이 작가는 돈을 벌지 못한다고 반대해요. 부모님 말씀이 틀린 것 같지 않아 고민이에요. 제 꿈 어떻게 해야 할까요?" (-173-)


"십대 때 꼭 해야 할 게 뭘까요?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않아요. 십대에 하면 좋은 것들을 알려주세요." (-181-)


"잘 살고 싶은데, 어떻게 살아야 잘 살수 있을까요?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할까요? 좋은 직업을 가지면 될까요? 그런데 좋은 직업은 뭐죠? 잘 살수 있는 방법이 도대체 뭘까요?" (-189-)


책 속에 나오는 질문과 고민을 적어보면 청소년의 마음와 감정, 꿈과 희망의 씨앗을 찾게 된다. 꿈을 가지고 싶지만, 어떤 꿈을 가져야 하는지 모른 채, 꿈을 강요하는 어른들의 선택에 대한 후회와 두려움을 간직하고 있다.질문 그리고 답안, 그 하나하나 찾아낸다면, 아이들의 마음에 공감하게 되고, 소통을 할 수 있는 개기가 될 수 있다. 즉 꿈은 꿈으로 머물러 있어선 안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파악할 수 있다. 아이들의 꿈은 아이들의 꿈이 온전히 채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즉 내 꿈을 어른들이 선택하고,결정 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공부를 강요하고, 공부가 성공의 지름길처럼 만드는 것, 이 부분이 십대 청소년이 가지고 있는 깊은 고민의 대부분이다. 십대 아이들은 공부 뿐 아니라 외모, 인간관계까지 폭놃은 고민을 가지고 있다. 십대 청소년은 공부를 잘해도 그 이후를 아이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뒤늦게 스스로 꿈을 찾아도, 자기 스스로 그 길을 가기 위한 길을 닦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이 항상 가까이 있다. 아이가 자존감과 자신감의 균형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꿈과 희망을 가지려면 아이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그리고 그 고민이 문제 해결의 대안이 될 수 있고, 성장과 성숙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스스로 선택하고,결정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왜 중요한지, 자존감을 키워야 하는 이유는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과 걱정을 자신이 어른이 되어도, 후회하지 않는 열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속담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처럼, 자신의 재능을 스스로가 꿈꾸는 곳에 쓰여질 때, 성공의 길이 열리게 되고,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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