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키우는 교실 밖 이야기 - 10대를 위한 현직 선생님의 꿈 멘토링, 2022 청소년 북토큰 선정작
문중호 지음 / 유아이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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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학교 2학년 때의 일이었습니다. 저는 교내 수학 경시대회에서 충격적인 점수를 받고 말았습니다. 틀린 문제가 맞은 문제보다 많았으니까요. 다행인 것은 친구들 대부분이 50점을 넘기지 못했다는 것이고, 다행인 것은 친구들 대부분이 50점을 넘기지 못했다는 것이고, 놀라온 것은 3학년 선배 중에 무려 91점을 받은 선배가 있었다는 거예요. 저에게는 그 선배가 괴물 같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호기심이 생겼지요.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어떻게 하면 이렇게 잘할 수 있는 것일까?' 어렵지 않게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그 선배가 작성한 답안지의 복사본을 구할 수 있었어요. 그가 받은 점수도 올라웠지만, 매우 꼼꼼한 답안지는 저를 더욱 놀라게 했습니다. 그건 단순한 답안지가 아니라, 제 눈에는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 같았어요. 선배가 기록한 풀이 과정은 매우 논존리적이고, 정갈하면서 , 세련미가 느껴졌어요. 겨우 1년차이지만, 선배가 하늘처럼 우러러 보이기까지 했지요. (-89-)


2016년 리우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결승전이었어요. 우리나라의 박상영 선수와 헝가리 게자 선수가 맞붙게 되었어요. 15점을 먼저 따면 승리하는 게임에서 ,13대 9로 박상영 선수가 4점을 뒤지고 있었어요. 승부를 뒤집기엔 늦었다고 생각했기에, 국민들 모두가 안타까워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경기장의 소음을 뚫고 들리는 한음성이 있었어요.
"할 수 있다!"
박상영 선수를 응원하느 관중석 누군가의 외침이었어요. 이 음성을 들었는지 박상영 선수가 즉각 반응을 했습니다. 그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중얼거렸어요.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박상영 선수는 세 번이나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그리고 관중의 응원에 답하듯 그는 대역전극을 시작했어요. (-181-)


꿈은 꿈 자체로 가지기엔 유혹에 시달리고, 나약한 모습을 가진다. 목표가 없이, 꿈만 가진다면, 꿈이 만들어지지 않는 조건만 염두에 두게 된다. 꿈과 목표, 동기부여, 집념과 성장, 연습과 배움, 다짐과 용서를 꿈과 결부 시킬 때, 그것이 실천되지 않는 경우, 포기하게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꿈을 만들어 내는 이와 그렇지 못한 이, 이 두가지 미세한 차이는 저자 문중호 선생님의 <꿈을 키우는 교실 밖 이야기 >안에 있었다. 단순히 어떤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저자의 경험 속에 꿈을 성공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그건 저자의 특별한 경험이다. 그 경험은 충격과 경이로움이 겹쳐진다. 자신에게는 충격이지만, 그로 인해 상대방의 경이로움에 대해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다. 그건 누군가의 능력과 준비 과정, 연습과 훈련이 어떤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 낼 때, 성공의 조건, 꿈의 조건은 만들어 질 수 있다. 즉 어떤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들을 하나 하나 만들어 낼 때, 우혹이라는 가지치기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목표를 달성하고, 동기부여, 집념과 성장, 배움과 연습, 다짐과 용서, 학습이 필요한 이유를 스스로 자각하게 된다. 즉 어떤 큰 목표를 달성할 때,자신의 부족한 것을 지속적으로 찾게 되며,그것을 하나 하나 갖춰지는 과정에서 성장과 목표 달성이 만들어진다. 즉 축구 선수 박지성의 위대한 드리블을 본 축구 꿈나무는 박지성의 경이로움을 발판으로 꿈을 만들어 내고, 시련과 견딤, 끈기와 집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꿈과 성공은 꿈을 키우는 정도에 따라서 , 꿈은 확장할 수 있고, 그 꿈이 나의 역랴이 커지면서 확장된다면, 어떤 목표에 다다르게 된다. 즉 내 곁에 꿈을 달성하기 위해, 멘토와 멘티가 필요한 이유는 실패를 줄여나가고, 꿈의 나침반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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