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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스마트폰 생활 - 버럭 화내지 않고 아이와 함께 만드는
문유숙 지음 / 물주는아이 / 2021년 4월
평점 :
'디지털 리터리시'는 디지털 시대에 필수로 요구되는 정보를 이해하고 , 표현능력을 갖추며 ,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원하는 작업을 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식과 능력입니다. 1997년 폴 길스터가 <디지털 리터리시> 라는 책을 내면서 이 용어가 널리 쓰였습니다. 당시에는 디지털 기기를 올바로 사용하는 능력을 디지털 리터리시라고 정의했지만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을 대하는 바른 태도와 건강한 마인드 기르기,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 향상, 디지털 역량 강화까지 개념이 발전 확장되고 있습니다. (-59-)
기술은 양날의 칼이다. 잘을 잘 쓰면, 고기를 썰 수 있고, 자르기 힘든 것을 쉽게 자를 수 있다. 반면 칼을 오용하면, 누군가를 다치게 할 수 있고, 스스로를 해할 수 있다. 20세기 후반 우리앞에 놓여진 컴퓨터의 활용이 오용으로 바뀌면서, 우리사회의 여러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기술의 오요이 어떤 문제가 되는지 이제 우리 사회는 인식하고 있다. 최근 일어나고 있는 보이스피싱도 기술을 오용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21세기 우리 앞에 놓여진 스마트폰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우리는 지도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었고, 책을 손에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었으며, 신문이나 영화,드라마를 보는 것도 마찬가지다. 말 그대로 스마트한 세상이 열리게 된 이유는 스마트폰이 등장하고 널리 쓰여지고,인터넷망이 구축되고 난 이후이다. 하지만 기술은 좋은 점이 있다면, 나쁜 점도 있다. 이건 세상의 진리이며, 우리는 그것을 깨닫고 반드시 숙지하고 지나가야 할 부분이었다.특히 스마트폰이 양지가 아닌 음지에 쓰여짐으로서, 누군가를 표적으로 삼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으며,자신이 허락하지 않은 사진들이 누군가에게 찍혀 무분별로 공유되는 경우가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폰 활용, 스마트폰 중독을 넘어서서, 씻지 못할 나쁜 문제의 근원이 될 때도 있다. 즉 이 책은 스마트폰 긍정적인 사용설명서이다. 아이들에게도 필요하지만, 부모에게도 꼭 필요한 스마트폰 학습서이다.내 아이에게 스마트폰은 문법적 능력(어휘와 문법을 이해하는 능력), 사회 언어적 능력(때와 장소에 맞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 담화 능력(글이나 대화를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능력), 전략적 능력(의사소토을 시작하고 언어능력을 적절하게 보충할 수 있는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긍정적으로 사용한 수 있는 비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