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 마인드 - 변화된 시대에 일할 준비가 되었는가
폴 에스티스 지음, 강유리 옮김 / 프롬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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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 이코노미는 이전의 방식을 파괴한다. 물론 좋은 쪽으로의 파괴다. 파괴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우리는 꽤 급진적인 시대를 살고 있지만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 가장 큰 변화(이자 도전)의 하나는 주문형 대응 on-demand responsiveness  시스템으로의 전환이다. (-39-)


사람과 트렌드를 연결하는 것,그리고 바로 긱 이코노미의 본질이다. 업워크와 파이버, 리프트와 우버에 이르기까지 이 새로운 기업들은 모두 사람들을 서로 연결한다는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단순히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완수하기 위해 관계 맺는 방식을 개편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72-)


프리랜서는 행동가이다. 기업가 정신을 보탬으로써 프로젝트를 증강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기업가 정신은 프로젝트에 일정 수준의 에너지를 주입해 팀 전체의 분위기를 고조시틴다.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프리랜서에게 무리한 일을 시키고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기가 쉽다. (-131-)


위임은 책임 또는 권한을 할당하는 일이다.
책임은 쉽다. 당신이 누군가를 상근직으로 채용하면 그 사람에게 책임을 주게 된다. 그것은 직무 내용에도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위임한다는 것은 그들에게 권한까지 부여하는 일이다. 그들은 당신의 지시와 의도에 따라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당신은 그들이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면서 올바른 선택을 내릴 수 있다고 신뢰해야 한다. 하지만 내가 만나본 많은 이들이 이런 상황을 상상만으로도 끔찍스러워한다. (-207-)


긱이코노미는 크고 복잡하고 빠르게 진화하는 공간이에요. 귀 기울여 듣는 시스템을 잘 갖추어놓지 않으면 순식간에 뒤처질 수 있죠 긱이코노미에 관한 자료조사를 계속하고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네트워크와 협업함으로써 각자의 경험 기반을 늘려나가는 것은 툴킷과 더불어 성공에 도움을 줄 거예요. 저희는 긱 이코노미 계약과 운영을 책임지는 중앙집중식 팀을 만듦으로써 학습을 증폭하고 ,운영 탁월성을 가다듬고, 확장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수 있었어요. (-273-)


1990년대 우리의 삶은 컴퓨터와 밀접하지 읺았고 친숛하지 않았다.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전환하는 과도기였다. 그당시 컴퓨터를 다루는 전문가를 키우는 대학교 전공은 컴퓨터 공학과가 아닌 전산학과로 불리었고, 컴퓨터 전공자에게 전문가를 부여하게 된다. 물론 지금처럼 인터넷이 빠르지 않았고, 사물인터넷 인프라도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긱이코노미의 개념조차 만들어진적초차 없는 평생직장 개념이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모습었다. 21세기 제 4차 산업혁명을 기대하는 우리가 마주하는 시대는 달라졌다. 사물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은 과거에 하지 못했던 것들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여기서 긱(gig) 란 일시적인 채용과 일자리 창출이 일어나는 21세기 지금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정규직과 프리랜서가 같이 일하는 사회구조가 지금 현재 우리가 걱정하는 긱이코노미의 현재의 모습이다. 기업의 정규직은 자신의 권한을 프리랜서에 이양한다는 것을 극심하게 두려워 하고 당황스러워 한다. 즉 책임을 우선하는 기업 내부의 조직 문화가 긱이코노미의 본질과 충돌은 필연적이었다.


이런 변화는 기존의 법과 제도, 관습을 바꾸고 파괴하였다. 저자는 그 파괴르 긍정적인 파괴라고 부르고 있다. 구독경제와 주문형 경제가 만들어지고, 변화에 적응하는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이 원하는 경제가 우리가 말하는 파괴이다. 누구보다 적응이 빠르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사람,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실천가들을 주요하게 생각한다. 안정성보다는 모험을 중시하는 이들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변화된 시대에 적합한 인재인지 검증하고 있었다. 조직의 공동 목표 뿐 아니라 개개인의 역량과 능력을 중시하는 시대가 열렸으며, 전혀 친밀한 관계가 아닌 인재와 함께 연결되고, 협력하는 사회로 날아가고 있었다. 트렌드의 변화가 가져오는 사람과 사람의 연결, 트렌드와 사람의 연결이 가져온 사회적 변화이며,매순간 배우고, 실천하면서, 시행착오를 통해 완벽으로 나아가는 것을 매우 주요하게 생각하는 시대에서 기업의 변화는 불가피하다.과거의 단순한 서비스 제공이 이제는 단순하면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고객 중심 서비스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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