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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나비효과 - 작은 충격이 어떻게 시스템 전체를 위험에 빠지게 하는가?
이언 골딘.마이크 마리아타산 지음, 이은경 옮김 / 바다출판사 / 2021년 3월
평점 :
이 책은 체계적 위험 systemic risk 이 가진 위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리해야 할 과정일 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11-)
체계적 위험은 국경을 넘어서 세계 공유지에 영향을 미치며 간접적인 인과관계로 인해 뒤늦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21세기의 새로운 체계적 위험에 대처하려면 글로벌 거버넌스의 근본적인 개혁과 맞물린 더 큰 책임이 필요하다. (-61-)
태국 홍수 사태의 경우, 2011년 마지막 분기에만 인텔 이익이 10억 달러 이상 감소하면서 태국에서 발생한 폭풍으로 캘리포니아 주에 사는 주주의 대차대조표가 펄럭였다. (-120-)
물리적 연결성 증가는 아마도 세계화가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단일 인적 요인일 것이다. 곤중학자들은 '인간이 조력하는 이동이 인간의 피를 선호하는 벼룩, 이 , 침노린재, 모기 등 가장 침습적인 매개체가 들어오고 퍼지는 주된 원인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런 침입이 발생하는 정확한 경로가 다양하므로 그런 이동을 예방하기가 어렵다. 주된 원인은 컨테이너선, 특히 물을 저장하는 화물선의 도착으로 추정된다. (-197-)
세계화는 국가 내 불평등과 국가 간 불평등을 모두 심화했다. 역사상 세계화는 가난한 사람의 소득을 높이는 가장 강력한 힘이었다. 그러나 모두가 동등하게 혜택을 얻지는 않았다. 한 국가 안에서는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과 물리적으로나 가상세계에서나 가장 많이 연결된 사람들이 가장 큰 혜택을 얻었다. 국가 간에서는 신흥 시장 대부분이 선진국보다 세 배에서 다섯 배가량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 이른바 "수렴, 대성공" 이라는 현상으로 이어졌다. (-243-)
하워드 쿤로이더와 마이클 유심은 이런 위험 유형에 초점을 맞춰 위험관리의 여섯가지 측면을 밝힌다.
.위험 예측
.위험 정보 소통
.경제적 인센티브
.민관 협력
.재보험과 기타 금융상품
회복탄력성과 지속가능성 (-297-)
코로나 팬데믹이 2020년 도래하면서, 우리는 큰 위기와 좋은 기회,두 가지 갈림길에 놓여지게 되었다. 비대면 , 언택트 시대가 열리고 가상과 현실이 분리된 새로운 형태의 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현재의 글로벌 팬데믹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급격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위기와 위험 속에서 글로벌의 개념,세계화가 가져오는 나비 효과를 학습하게 되었고, 체계적인 위험,예기치 않은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즉 이 책은 내삶과 나의 생존과 엮여 있으며, 나비의 날개짓이 태풍과 폭풍이 되는 것처럼, 작은 어떤 문제가 큰 문제로 비화될 때,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 하나 하나 짚어 나가고 있었다.
팬데믹 이전에 우리는 세계화라는 개념을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았다. 대체적으로 부정적으로 생각한 사람들을 배척하고, 멀리하면서,새로운 기회를 얻고자 부단하게 움직이게 된다. 하지만 이제까지 세상은 호락호락하게 흘러오지 않았다.역사는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수많은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오면서, 나라마다 큰 위기를 만들었고, 갑작스러운 나비효과가 불러온 참사가 쓸어가 버렸다. 2012년 태국 홍수는 전세계 하드디스크 가격을 올려 놓았고, 글로벌 하드 공급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 일본의 대지진으로 인하여, 한국이 피해를 보았던 것도 마찬가지였다.글로벌, 무역과 교역, 교통의 편리함이 가져온 부수적인 효과 ,세계의 네트워크화가 중요한 가치가 되고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서로 가상의 공간에서 연결되었다.문제는 그 흐름이 끊어질 때이다. 끊어지고 단절되는 경우가 발생할 때, 그럴 때, 어떤 문제가 나타나고, 효율성이 비효율서으로 바뀌게 된다.한가지 문제를 해결하면, 그 문제가 해결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또다른 문제가 발생하게 되며, 그 안에서 이 책에서 언급하는 '위험한 나비효과'가 연쇄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소위 하나의 문제가 또다른 문제를 불러 일으키고, 기후문제,자연환경 파괴,경제적인 어려움 뿐만 아니라 팬데믹으로 인하여 수많은 인명이 죽거나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되는 경우가 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글로벌 불평등은 심각해지고, 국가과 국가 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가속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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