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 영작문 수업 : 입문 - 기본 문형으로 익히는 영작의 기술 미국식 영작문 수업
최정숙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한국인들은 1형식 ,3형식, 4형식 문형을 선호하는 반면, 2형식과 5형식 문형은 잘 구사하지 못합니다. 반대로 원어민은 2형식과 5형식 문형을 즐겨 쓰는데요, 이 두 문형이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문장을 만들기 때문이죠. 가령 '날씨가 좋지 않아 우리는 집에 있었다' 를 영어로 옮길 때 한국인 대다수는 We stayed home because the weather was bad. (1형식 + 1형식) 라고 쓰이지만, 원어민은 The bad weather made us stay home (5형식) 이라고 쓰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21-)


부사도 형용사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구와 절 형태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부사구로는 부정사구와 전치사구가, 부사절로는 접속사절이 있는데요, 구와 절의 형태로만 보면 다른 품사에 비해 종류가 적은 편이지만 명사 이외의 모든 품사를 수식하기도 하고 뜻도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영작은커녕 해석조차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땐 부사의 핵심 기능이 '수식'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해당 부사가 어떤 형태를 띠는지, 문장의 어떤 요소를 수식하는지를 유심히 살펴 보면 됩니다. (-219-)


영어는 전치사, 한글은 후치사 구조이다. 영어가 어렵게 느끼는 대표적인 국가는 한국과 일본이다. 공교롭게도 두 나라는 영어 교육 방식, 영어 문법 체계가 비슷하며, 영어 문법 교육의 기본 골격을 비슷하게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영어 공부를 할 때, 중학생 영어를 잘 활요한다면, 외국인과 의사소통 , 회화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해하지 못했던 이유는 영어 단어를 알지만 해석하지 못하고, 작문은 더더군다나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 실마리를 풀 수 있었던 책이 <미국식 영작문 수업 입문> 이다. 이 책은 한국 작문과 영작문의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특히 영작문은 2형식과 5형식을 추구하며, 간결함과 명료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즉 한국어가 가지고 있는 사고 방식을 영어식 사고방식으로 바꿔야 한다. 영어 단어를 알지만, 동사와 명사의 쓰임새가 자유롭지 못하고, 구와 절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없는 것은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영작문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결정적인 이유다.또한 동사라도, 같은 뜻이라 하더라도,그 쓰임새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영어 공부를 할 때, 문장 속에서 영어 단어를 배워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는 살아있는 영어, 제대로 된 영어식 사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반쪽짜리 영어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영어, 영어의 근본을 잃지 않는 것, 그것이 이 책에서 영어의 기본 골격을 완성할 수 있다.즉 다양한 영어 문장을 직접 써 보고, 문장의 분석하고, 각각의 품사, 형식, 수식구조와 구와 절에 대한 이해, 문장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이들이 영어를 쉽게 쓸 수 있고,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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