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 돈을 말하다 - 당신의 부에 영향을 미치는 돈의 심리학
저우신위에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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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인간의 심리를 조종한다. 그리고 인간의 심리는 다시 돈을 통해 외부세계로 표출된다. 따라서 그 사람이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보면 그의 인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사용하는 '돈을 이용한 독심술'의 방법이다. (-13-)


만약 돈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이해한다면, 돈에 휘둘리지 않고 더욱 잘 관리할 수 있을것이다. 돈과 나의 관계를 알고 나면 사재기나 그로 인해 생긴 죄책감 등 건강하지 못한 행동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알기 위해 한 발짝 더 나아가야 한다. (-30-)


첫째, 돈을 돈으로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돈 봉투를 받고 그 자리에서 열어보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돈을 줘야 하는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다. 덜렁 돈만 주는 것이 아닌 봉투라는 '신호'에 담는다. 봉투는 비단 상대에 대한 예의를 갖추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돈의 교환'을 감추는 역할도 한다. 돈은 마음을 표현하기에 가장 편리한 도구다. (-35-)


 재밌는 점은 사람들은 부정적 인식이 깃든 돈을 얻었을 때 그 돈을 어디에 쓰겠내고 물어보면 사회에 좀 더 도움이 되는 교육과 관련된 문구류를 사겠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돈을 세탁하는 행위다. 실제 생활에서 우리는 수도 없이 돈에 부정적, 긍정작 태그를 붙여서 분류하곤 한다. 긍정적 태그가 달린 돈은 기꺼이 즐거움을 누리기 위한 목적으로 소비된다. (-56-)


"만약 돈을 쓸 줄 아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돈의 주인이다. 하지만 돈을 쓸 줄 모르는 사람은 돈의 노예에 불과하다. " (-82-)


돈의 응원을 받으면 우리는 자신의 가치를 믿으며 자존감이 높아지면서 죽음에 관한 생각은 자연스레 하지 않게 된다. (-117-)


만약 당신의 가족이 이 병을 앓고 있다면 당신은 어떤 치료법을 선택할 것인가?
만약 일면식이 없는 타인이 이 병을 앓고 있다면 당신은 어떤 치료법을 권할 것인가? (-139-)


왈라셋 교수는 이런 현사이 나타나는 이유를 사치품에 관한 이야기가 그 사람에게 행복한 삶이 손 닿는 곳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끔 하고, 그 물건을 사는 것으로 꿈을 만족시키는 것에 있다고 말한다. (-148-)


'측은지심 인개유지(惻隱之心 人皆有之 ) 라는말이 있다. 측은해하는 마음은 누구나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선의에서 시작된 마음은 맹목적으로 변질되지 쉽다. '피해자 신원 효과'는 여럿이 비극을 경시하고 불행한 개인에게 과도한 관심을 두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이런 선입견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바로 주변에 있는 가까운 사람들의 고통을 못 본 채 지나가게 한다. (-183-)


모든 사람은 저마다 다양한 심리계자를 가지고 있다.그리고 심리계좌 안의 돈은 다른 것으로 대신할 수도 없다. (-201-)


정리하면 물건을 살 때 상품의 가격이 저렴할수록 좋다는 생각에 '저렴하지 않은' 과 '비싼' 은 비슷한 의미라고 여긴다. 하지만 값이 점점 비싸질수록 '비싸지 않은'이나 '저렴한' 상품을 비슷화다고 생각하게 된다.이렇듯 상품 가격에 대한 묘사를 통해 그 사람의 형편을 추측해 볼 수 있다. (-227-)


하지만 내가 아닌 남을 위해 하는 소비는 물질적 탐욕을 떨치고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다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물질에 이끌리지 않고 스스로 소비 대상을 결정하는 자주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이 말을 떠올려 보자 '장미꽃을 건넨 손에는 장미 향이 남는다.'(-243-)


우리는 돈을 쓴다. 논의 노예가 되기보다 돈의 주인이 되고 싶어한다.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의 행동이 아닌 돈을 기분으로 평가할 때가 있다. 정치를 할 때에도 후보자의 됨됨이보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돈을 가지고, 평가하고 , 기대하고, 검증하려고 한다.소위 기부금을 많이 낸 사람에게 착한 사람, 모범적인 사람으로 인식하는 경우는 여기에 있다. 즉 이 책을 읽게 되면, 돈의 가치 뿐만 아니라 돈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더 나아가 어떤 문제에 대해서 해결하는 것 뿐만 아니라,누군가 아플 때, 돈이 내 앞에 있다면, 선택권과 돈에 대한 요구도 달라질 수 있다. 소위 보편적인 의술을 하는 사람과 특별한 의술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의 차이는 여기에 있다. 즉 어떤 상황에 돈이 가지고 있는 힘과 권력은 무시할 수 없다. 돈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면,돈의 심리에서 자유로워진다. 즉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돈에 대한 개념 뿐 아니라,돈을 바라보는 돈의 심리에 대해서 알 수 있고, 돈은 나에게 어떤 가치가 되며, 돈을 긍정적으로 쓸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다. 즉 소소한 돈에 대해서 민감하게 생가하지 않고, 설련 손해를 보더라도 감정이 상하지 않게 된다. 때묻은 돈을 어떻게 쓸 수 있는지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도 돈의 주인이 될 수 있는 비결이다. 더 나아가 내가 쓰는 돈이 나의 가치관, 나의 취미와 흥미와 가까울수록 돈에 대한 민감도, 심리학적인 요인은 적어진다. 같은 돈을 어떻게 쓰는냐에 따라서, 그 돈에 대한 심리적인 가치가 달라지고, 선택하고 ,결정하는 기준이 달라지게 된다. 설령 서울에서 부산까지 택시를 타고 가더라도, 돈에 대해서 구애되지 않은 사람은 기꺼이 돈을 지불하고, 반대의 경우는 미터기가 떨어지는 것에 대해 민감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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