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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척 말고, 애쓰지도 말고 - 마음 읽어주는 신부 홍창진의 유쾌한 인생 수업
홍창진 지음 / 허들링북스 / 2021년 3월
평점 :
나는 33년차 신부입니다. 성직자로 반평생 넘게 살았습니다. 사람들은 나를 '괴짜 신부' '날라리 신부' 심지어 '조폭 신부' 라고 부릅니다. 이런 별명이 붙은 건 내가 검은 사제목을 벗고 성당 밖으로 나와, '근엄과 완벽'이라는 가면 없이 솔직한 내 모습으로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4-)
나 마음이 더 이상 반응하지 않도록 '적정한거리'를 유지하라는 것입니다.거리를 유지하는 훈련을 거듭하면, 내 감정이 상하거나 상처받을 일이 줄어듭니다. 지나친 선량함은 때로 인간관계의 장애물이 되기도 합니다. (-33-)
"내 능력 밖의 복을 탐하다가 잘못될 것 같았다. 학교나 집안 도움 없이 이상하게 혼자 잘됐는데 ,이 성공이 계속되지 않을 것 같아 불안했다. 갑자기 사람들이 무섭게 느껴지고, 누군가 날 찌를 것만 같았다." (-80-)
마더 테레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을 만나는 모든 사람이 당신과 헤어질 때는 더 나아지고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라. (-124-)
둘째,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쓰느라 정작 나 자신은 내팽개친 채 살아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신자들에게 내 실수가 드러날까 노심초사하다가 밥맛을 잃고 잠 못이루는 일이 얼마나 많았는지, 나 자신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면서 타인에게 인정받으려는 그런 바보 같은 삶이 또 어디 있을까요. (-170-)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쁨, 즐거움, 설렘, 기대감 같은 긍정적인 감정은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불안이나 우울, 무기력, 초조함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있어서는 안 될 큰 문제처럼 여기고 두려워합니다. (-210-)
거절은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버리는 첫걸음입니다.내가 나를 존중하겠다는 일종의 자기선언이기도 합니다. 남으로부터 존중을 받으려면 우선 자기 자신을 존중해야 합니다. 내가 나를 존중하지 않으면서 남이 나를 존중해주길 바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253-)
꿈은 사람을 살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동력을 잃은 배는 항해할 수 없습니다. 배가 힘차게 항해할 수 있도록 자녀의 동력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309-)
괴짜 신부로 알려진 33년차 홍창진 신부의 또다른 저서 <홍창진 신부의 유쾌한 인생 탐구>를 2016년 읽게 되었다.그리고 그 다음에 읽었던 책으로 <괜찮은 척 말고, 애쓰지도 말고> 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나에게 필요한 것은 내 인생에서 채워야 할 것과 비워야 할 것이다. 내 인생에서,내 주제에 맞지 않는 것은 나에게 독이 될 수 있다. 살아가면서,내 안의 신념에 따라서,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고유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인정받지 않고, 나의 가치를 잃어버리지 않는 것, 그것이 내 삶을 행복으로 바꿀 수 있다. 즉 이 책은 애쓰지 않으면서 살아가기, 신념을 지키고, 희망을 지키면서, 나를 지키는 남다른 노하우가 있었다.돌이켜 보면 우리는 성당하면서,인생의 최우선 목표로 성실,근면,노력을 첫번째로 손꼽았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가치들을 잃어버리게 되었으며, 삶의 목적 조차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내 인생에서 수많은 유혹에서 스스로 벗어나지 못하고, 인생의 중요한 선택과 결정에 있어서, 내가 중심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돌이켜 보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적절한 거리를 유지 못함으로서 생겨난 문제들이었다. 즉 사람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으려면, 나를 지키고, 나를 나답게 하는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누군가의 무리한 요구에 거절을 하는 것처럼, 내 안의 내면 속의 무리한 요구에 대해 스스로 거절할 수 있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세상의 수많은 유혹에 대해서 분별력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유쾌한 인생은 내가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리고 내 인생에 대해서 산전수전 다 겪을 수 있는 그 순간에 나의 선택을 달리 함으로서 ,세상이 나에 대해서 뭐라하든지 유쾌하게 웃을 수 있고, 사람에게서 편안해지는 삶,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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