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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대전환 - 하버드 ESG 경영 수업
리베카 헨더슨 지음, 임상훈 옮김, 이관휘 감수 / 어크로스 / 2021년 3월
평점 :
온실가스 배출에 가격을 부과하지 않아 생기는 왜곡은 엄청나다. 경제 전반에서 그 가격은 제대로 부과하고 있지 않다. 알아야 할 모든 정보가 가격에 담겨 있다는 전제하에 자유 시장이 마법과 같은 역할을 한다면, 이 경우에는 부릴 수 있는 마법이란 거의 없다. (-49-)
예기치 못한 방식으로 세상이 바뀔 때는 ,가장 선견지명이 뛰어난 기업인조차 자기 주변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투주자들이 나이키의 잠재력을 보지 못하고, 필과 동료들이 공급 사슬 문제에 안이하게 대처했던 이유는 ,이 변화 모두가 아키텍처 혁신이었기 때문이다.(-124-)
투자자들이 꾸준하게 증가하는 분기별 수익에만 관심을 쏟고 목적의 가치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하거나 측정하지 못할 때, 목적 지향 기업이 되기 위한 장기적 투자를 하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그러한 이유로 자본주의를 바꾸기 위한 세번째 단계는 자본주의 재설계다. (-177-)
지속 가능한 팜유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기업은 지속가능한 팜유를 찾아야 하는 힘겨운 문제는 물론, 상당한 비용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업계 내 모든 기업이 함께 행동하기로 동의한다면, 지속가능한 팜유 구매는 모든 기업이 자신의 브랜드에 미칠 수 있는 피해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부담하는 '경쟁 전 협력'이나 최소한의 공동 기준이 될 터였다. (-240-)
포용적 제도를 지지하고 적절한 환경 정책을 채택하도록 압박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기업은 무엇보다도 우리 제도가 더는 파괴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우리의 정치제도는 거의 모든 곳에서 위협받고 있다.게리멘더링 으로 인해 입법부는 점점 양극화되고 격렬한 당파 싸움이 벌어진다. (-307-)
전세계의 자본주의의 역사는 산업혁명과 궤를 같이하게 된다. 농경 위주의 산업 구조에서 공업 위주의 산업으로 바뀌면서, 인력과 인건비가 농촌에서 도시로 이동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인플레이션이 올라가게 되었고, 재화를 모으게 되면서, 경제는 자연스럽게 성장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그동안 지구 자원을 써왔으며,그 부수적인 혜택을 경제 유발과 지속적인 사회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사회적으로 착취구조였지만, 그 착취의 뒷면, 사회적인 부작용, 사회적인 휴유증,불평등을 인식하지 못하였다.그런데 2020년 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멈추게 되었으며, 나라와 나라 사이에 봉쇄정책이 만들어짐으로서, 기존의 시스템이 취약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 인류는 새로운 위협과 두려움에 휩가이게 된다.' 소위 과학과 자본에 대한 맹신이 무너지는 순간이었고,등한시했던 기후와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말았다. 소위 자본주의 사회의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기존의 시스템이 먹혀들지 않고,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때, 그 시스템은 서서히 무너지게 된다. 자본주의가 지금 그대로 간다면, 서서히 무너지는 건 시간 문제이다. 인류의 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인ㅅ힉과 자각이 만들어졌다. 그동안 잘 운영되었던 시스템이,코비드 19 팬데믹으로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은 깨닫게 되었고,그에 대한 대응책을 요구하고 있었다. 즉 이 책에서 자본주의 대전환으로 ESG를 내세우고 있는 이유,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Covernance)를 묶어서 본다면, 우리가 목적지향적 시스템으로 나아가야할 이유가 분명해지고 있다. 즉 그동안 우리가 추구했던 착취구조, 지배적인 시스템, 자본과 주주에게 혜택을 주는 기존의 시스템의 문제점을 찾게 되었으며, 그 안에서 협력과 포용성, 목적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추구해야 하는 이유, 그것에 대한 사회적 명분이 하나 둘 ,실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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