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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으로 건강을 경영하라
임어금 지음 / 델피노 / 2021년 2월
평점 :
몸의 오장육부
지나친 기쁨은 심장에 영향을 준다.
지나친 성냄은 간장에 영향을 준다.
생각 과다는 비장에 영향을 준다.
깊은 슬픔은 폐장에 영향을 준다.
공포심은 신장에 영향을 준다. (-36-)
몸에 피로가 오래되면
오랫동안 물체를 바라보면 혈(血) 이 약해지고
오랫동안 누워 있으면 기(氣)가 소모되고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육(肉)이 약해지며
오랫동안 서 있으면 뼈(骨) 이 약해지며
오랫동안 걸으면 근육(筋肉)이 약해지며
우리 자신의 몸이 머리는 뜨겁고 배는 차가우니
몸에 병이 항상 있는 것이다.(-37-)
마음 속 생각도 마찬가지다. 마음속에 마이너스 감정인 마음 쓰레기들을 버려야지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 마이너스 감정이란 '슬프다, 초조하다,괴롭다, 싫다, 무섭다, 고통스럽다, 피곤하다, 귀찮다, 지루하다,억울하다, 난 안된다' 같이 마음이 무겁고 어두워지는 감정들을 말한다. (-112-)
이런 자동차나 가전제품이 없던 시절에는 버스나 전철을 타기 위해 먼 길을 걸어야 했고, 친구나 지인의 집을 방문할 때도 손가방이나 보자기에 가득 싼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지고 다녔다. 집에서는 장작을 패고 목욕물을 데우기도 했다. 주부들은 가족들의 옷을 손으로 직접 빨아 널었다가 다 마르면 거둬들이는 일을 매일같이 반복했다. (-174-)
웃음, 가득, 부드럽다, 평화, 평안,고요하다, 창의력, 자연스럽다, 충분하다, 풍요롭다, 환희,기쁨, 권능, 참됨, 바름, 투명, 자유, 완전, 온전, 맑음, 신뢰, 신념, 정다움, 말이 씨가 되고 행동이 된다. (-225-)
건강할 때는 건강이라는 화두를 잘 꺼내지 않는다. 건가을 자각하지 않아도 ,스스로 건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가까운 사람이 불치병,난치병에 걸릴 때, 누군가 세상을 떠날 때, 수면 밑으로 잠수했던 건강이 수면위로 드러나게 된다. 건강하다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다.도전할 수 있고,용기를 낼 수 있고,자신감과 자존감을 누릴 수 있다.반면 건강하면, 이 세사의 모든 책과 말들이 무용지무로 바뀌게 된다.그래서 건강한 삶을 꿈꾸면서, 건강에 집착하게 되고,건강을 잃어버릴까 걱정하게 된다.즉 건강하려면 잘 비우고, 잘 채워야 한다. 즉 여기서 비워야 할 것은 먹는 것이 될 수 있고, 몸에 있는 독소가 되는 경우도 있다. 내 안의 장내세균을 비워야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그리고 또 비워야 하는 것이 있다.바로 무형의 가치들, 추상적인 개념들, 생각이나 걱정,근심,기쁨과 즐거움,사치들과 같은 잡히지 않는 추상적인 것들이다.즉 자신이 어떤 것에 집착하면, 비울 준비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어떤 것이던지, 무엇이던지 가득 채워졌다고 생각하면, 비워야 한다. 남을 미워하는 것도 멈춰야 하고, 죽은 이를 그리워하면서, 슬퍼하는 것도 그만두어야 한다. 그래야 현재를 살아갈 수 있고, 나를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 맛있는 것을 먹을 때, 스스로 가득 내 뱃속을 비우는 과정이 꼭 필요한 이유는 내 안의 대장에서 독소가 부패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을 비우려면, 나를 스스로 탈바꿈해야 한다. 생각과 행동을 바꾸고, 실천을 통해 비움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다.내가 가진 것을 가감히 상대방에 전해 주는 것도 일종의 비움의 형태이다. 법정스님의 삶에서 추구하였던 궁극적인 비움의 삶,무소유를 실천하는 것도 하나의 비움이며, 채우지 않고, 적절한 여백과 비움이 필요한 이유, 남들에게 주는 것을 자주 실천해야 내 삶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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