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의 미래전망 2021 - 동아시아 시대의 개막
이성민 지음 / 나무와열매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유럽과 미국은 코로나 19 전부터 흔들리고 있었다. 총체적 위기 상황이었다. 코로나 19는 그러한 유럽과 미국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였다. 정리하자면, 코로나 19가 발생하자 은폐되어 있던 유럽과 미국의 실상이 낱낱이 드러난 것이다,
유럽 연합을 장악한 독일은 분담금에서부터 난민문제에 이르기까지 영국과 충돌이 잦았다. 그렇다고 영국이 인구 정책을 가진 독일을 제치고, 유럽연합을 좌지우지할 수도 없었다. 브렉시트는 경제 불균형을 위한 영국의 반란이 아니었다. (-19-)


메르켈 총리는 22일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자가격리 직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메르켈 총리는 그 자리에서 독일 내 2명 이상 모임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식당과 미용실 등이 문을 닫았으며 , 식당은 배달서비스만 가능하게 되었다. 이런 무시무시한 독재는 제2차 세계대전 아돌프 히틀러 총통이 이끌던 나치당 시대 12년 (1933~1945)을 연상시킨다. (-25-)


2019년만 하여도 대한민국이나 국제에서 경제문제,외교문제가 이슈였고, 북한의 도발,영국의 브렉시트, 더 나아가 국제관계에서 일어나는 큰 이슈들을 언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슈였고,사회적인 관심사였다. 그러나 2020년 딱 1년전 많은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코로나 19 팬데믹이 출몰하고, 중국에 대해서, 중국인에 대한 노골적인 차별과 편견이 서구사회 중심으로 들끓게 되었다.2020년 초 한국인 또한 자유롭지 못하였고,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닌다는 것은 불가능하였다.2020년 초기만 하여도 해외에서 국내로, 국내에서 해외로 이동한다는 것은 어느정도 가능하였고, 불안하였지만, 견딜 정도였다.2020년 4월 총선이 있었고, 코로나 19 완벽 대응하에 선거가 치뤄지게 된다. 그 안에서 300명의 국회의원이 뽑히게 되었으며, 한반도의 코로나 대응과 미국,유럽의 코로나 대응이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고, 코로나 진단기법을 발빠르게 개발하게 된다. 코로나 팬데믹 대응 지침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중국은 코로나 확진이 진정국면에 다다르게 되었으며, 대만은 코로나 팬데믹 확진자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내수시장 안정화 단계가 나타나고 있었다.이런 팬데믹 대응 과정들은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었다.과거 대만과 중국이 겪었던 사스에 대한 공포로 인해 팬데믹에 재빠르게 움직였기 때문에,초기에 전염병 확산에 방어할 수 있었다.반면 미국이나 유럽은 전염병 대응에 실패하게 된다. 즉 유럽이 가지고 있는 국가와 국가간의 봉쇄 실패가 코로나 확진을 부채질하였고, 미국은 트럼프 체제에서 ,코로나 팬데믹에 대해서 대응실패로 인해 미국의 트럼프 체제는 바이든 체제로 바뀌게 된다. 책은 바로 그러한 미국 주도의 패권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큰 전환점에 놓여져 있음을 분석하고 있으며, 전세계 패권을 미국을 중국이 대체하게 되면, 우리는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고민해보고 있었다.즉 하나의 전환점으로 인해 ,국제관계는 바뀔 수 있고,기존의 시스템은 서서히 붕괴되고 있다.2019년 우리가 친찬하였고, 본받아야 한다고 말하였던 미국의 의료 체계에 대해서, 이제 설득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태이다. 좋은 의료 시설과 의사가 있다 하더라도, 그들의 의료시스템은 전염병에 속수무책이었기 때문이다.이런 일련의 과정들, 동아식아가 패권 국가가 되어서, 세계경제를 주도하게 된다면, 중국과 대만, 한국과 일본은 어떤 대처방안이 필요한지 하나하나 따져 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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