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일하는 의료데이터과학자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39
김휘영 지음 / 토크쇼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환자의 영상을 보고 치료계획을 세우는 일을 했다고 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인가요?

암환자가 있다고 해 봐요. 이 환자의 암에 센 에너지의 방사선을 쏘면 암세포가 죽게 되요. 그런데 이 방사선은 매우 센 에너지 엑스선이라 주변의 정상세포도 다치게 하죠. 정상세포는 피하고 암세포만을 공격하는 방사선 치료 계획을 위해서는 컴퓨터로 계산을 해야 해요. 가능한 암세포에만 맞도록 계산을 해서 정밀한 방사선 치료를 돕는 것이 바로 제가 하는 일이었죠. (-39-)


지금의 4050 세대에게는 의료데이터 과학자라는 직업은 생소한 직업이다.이 직업은 의학과 과학(물리학), 컴퓨터 공학이 합쳐진 직업군이며, 우리의 삶과 결부되어 있지만, 고도의 지식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전공을 KAIST에서 전산학을 배우고, 학업을 시작하였으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사학위 과정을 공부하였으며, 의학과 물리학 연구를 병행하게 된다. 즉 의학과 물리학, 컴퓨터 공학의 융합,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인간의 병을 과학적으로 치료하는 의료데이터 과학자로서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즉 인간의 경험과 노하우에 의존해 왔던 의술을 과학과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며, 암, 종양, 백혈병, 희귀병, 더 나아가 의료적인 치료가 힘든 중증 환자에게 ,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할 때 ,발생하는 의료적인 방사선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이 의료데이터 과학자가 하는 주업무이다.


즉 의료데이터과학자는 축적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그러나 환자의 치료과정에서 만들어낸 의료 데이터는 합법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악용될 수 있기 때문에,그동안 의학적으로,과학적으로 제대로 활용할 수 없었다. 데이터 3법이 통과되면서,의료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의료데이터를 익명으로 처리한 채 ,의료적인 목적,의료적인 연구로 쓰여질 수 있게 되었다.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 또한 이 책에서 등장하는 인공지능 활용방안, 외과적인 수술을 위한 의료 인공지능 왓슨이 등장하였으며, 자신의 상태에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과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최적화된 방안을 찾아내는 것이 의료데이터 과학자가 하는 일이었다. 초고도화된 지식을 추구하며, 인공지능을 의학에 적용하면서, 인간의 수명 연장 뿐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의 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추구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