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의 세계 - 20년 경력의 분양 상담사가 알려 주는 대한민국 부동산
박병주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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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분양상담사를 '부동산의 가치를 전달해 주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20대 초반에 선택한 분영사라는 직업을 40대 중반인 지금까지 할 줄은 몰랐다. (-21-)


거평그룹은 동대문에 거평프레야를 만들어 동대문의 패션사업을 이끌었고, 나산종합건설은 대치동에 샹제리제 빌딩을 지어 주상 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대중화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프라임개발은 서울 신도림에 테크노마트를 세웠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들 기업은 자취를 감춘 상태이다. 외환위기 이후 불어닥친 경기 침체와 무리한 사업 확장 때문이었다. (-39-)


디큐브 시티는 총 524세대로 구성된 서울, 최초의 주거, 문화, 호텔, 쇼핑몰, 컨벤션 복합 단지로 분양 초기부터 이슈였다. 특히 1,200 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 디큐브 아트센터는 문화와 주거 공간을 통합한다는 점에서 단지의 꽃으로 불리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주변 단지도 들썩였다. (-89-)


프란츠 카프카는 '책을 우리 내면의 얼업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 라고 말했다. 나에게 활자중독증을 깨뜨려 준 것은 다름 아닌 책이었다. (-163-)


분양상담사를 하면서 가장 씁쓸한 순간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장애인을 속여 분양권을 소유하는 건 잘못된 일이다. 그 장애인은 생애 한 번밖에 쓸 수 없는 그 청약 통장을 제값이나 받았을까? (-176-)


주택 소유, 신청 서류 변조, 청약 통장 타인 명의 가입 및 불법 양도 등이 대표적인 예다. 물론 세대주 및 해당 거주지, 부양 가족 수, 가점 점수 , 중복 당첨, 재당첨 제한 등에서 청약자 부주의로 신청 자격을 위반할 경우에는 당첨만 취소되고 다시 청약 통장을 사용할 수 있다. (-191-)


내가 짠 '임대 수익 선지급'은 분명히 차별화된 혜액이었다. 계약자가 1억 원 초반인 소형 아파트 한 채를 분양받는데에 지불하는 초기 계약금은 300만원이 채 안되며,이 계약금마저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신분증만 있으면 되었다. (-98-)


박병주씨의 <분양의 세계>는 우리에게 생소한 직업 분양상담사로 일하고 있으며, 그 직업의 특징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분양과 청약의 지식과 정보를 언급하고 있다.보험 상담사는 보험 영업을 한다면, 분양상담사는 부동산 분양,청약을 상담하며,영업을 하게 된다. 여느 직업과 다르게, 경력단절 여성에게 능력과 성과에 따라 높은 월급을 가져올 수 있으며, 보편적으로 아르바이트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분양상담사는 자격증이 없어도 되며, 경력단절 여성도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문턱이 낮다.여기에 자신의 능력과 성과, 성공률이 자신의 보수가 되며, 자신의 경제적 자유를 가능케 한다.즉 보험 영업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분양상담사를 할 수 있다. 부동산의 가치를 알고, 분양되지 않는 부동산을 팔 수 있으며, 그 안에서 건설사와 분영상담사 간의 계약에 따라서 자신의 몫은 늘어날 수 있다. 실제 주변에 모델하우스에는 분양상담사가 있다. 20년 경력의 분양상담사로서, 저자는 분양,청약하는 과정에서,미달 부동산을 낮추면서, 분양률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직업이 저자가 하는 일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건설사와 고객이 가지고 있는 리스크를 보완하는 남다른 협상기술이 필요하며, 부동산 정보와 지식을 고객에게 제시하여, 고객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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