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르는 대한민국 - 미라클 코리아 70년, 개정판
장대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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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000억 달러를 웃돈다. 중국, 일본, 스위스,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대만, 홍콩에 이어 세계 8위다. (-21-)


삼환기업이 1973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알울라 -카이바 고속도로 공사는 한국건설회사가 중동시장에 처음 진출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어 현대건설이 1976년 수주한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 공사는 당시 한국 예상의 25%에 이르는 사업비로 국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92-)


유네스코는 2018년 11월 남한과 북한이 각각 별도로 신청한 씨름을 인류무형유산 목록에 공동 등재했다. 이는 남북한 유산이 유네스코에 공동 등재되는 첫 사롈가 됐다. (-174-)


MRI,CT 등 고부가가치 제품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치과용 의료기기는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결합되면서 갈수록 정밀해지고 있다. (-351-)


한 때 한국의 브랜드, 한국인에 대한 인식은 상당히 열악하였다. 해외에 여행을 가면 해외 현지인들은 메이드인 코리아라고 하지 않았다. 중국인이거나 일본인으로 생각하는 서구 외국인들이 대부분이었다. 한국인에 대한 글로벌 인식은 상당히 열악하였고, 외교적인 문제나 마찰이 생길때마다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한국인은 광복 이후 지금까지 열등감에 시달렸으며, 스스로 이런 문제에 대한 자구책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한국은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2021년 현재 3만불 -5000만 인구를 가진 몇 안되는 국가가 되고 있다. 더 나아가 해외의 건설이나 토목관련 공사를 수주하면서, 한국에 대한 인식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단계이다. 저자가 책을 <우리가 모르는 대한민국>을 쓰게 된 이유는 광복이후 70여년간 대한민국은 많이 달라졌으며,해외에서도 인정해주는 국가라는 것에 대한 자긍심과 긍지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다양한 지표를 통해 제시하고 있어서다.특히 해외의 원조를 받았던 국가가 해외 원조를 하는 국가는 거의 없는 현실에서 한국이 처한 미래는 상당히 밝다고 저자는 생각하고 있다.


한국 경제의 좋은 점,긍정적인 면이 있다면, 음지도 존재하고 있다. 제 4차 산업혁명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IT인프라가 완벽하게 구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 인프라는 미흡하다. 특히 기초 과학 분야에 있어서, 한국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 여실이 드러나고 있었다. 일본은 100년 이상의 장수 기업이 상당히 많은 반면 한국은 100년 이상가는 장수기업이 존재하지 못하는 원인으로 상속세,증여세 문제가 있으며, 상속세를 내지 못하여,회사의 경영권을 다른 이들에게 넘겨야 하는 상황도 우리 사회의 나쁜 민낯이며, 법인세 뿐만 아니라 상속 증여에 대해 미국이나 일본의 사례를 한국에 도입할 필요가 있다. 한편 이 책을 본다면 한국은 또다른 기적이 나타날 수 있다. 북한과 한국이 통일을 하게 된다면, 가까운 미래에는 4만불- 8000만 국가가 되는 선진국 중의 선진국이 되며, 내수시장이 강하며, 한국의 지정학적인 위치의 불리함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인프라를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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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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