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첫 심리학

내 생애 첫 심리학
박준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3월

심리학은 1879년 12월 독일 라이프치히대학교의 심리학 실험실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그 출발점은 빌헬름 분트 에 의해서였다. 그는 인간의 마음을 물리학이나 화학 원소처럼, 즉 자연과학처럼 연구하는 데 관심이 있었다. (-20-)


변연계는 대뇌피질의 안쪽을 둘러싸고 있는 구조물 모두를 지칭한다. 변연계에는 해마와 편도체, 중겨그, 대상회 등이 속해 있다. (-44-)


발달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 특정 시기에 외부 자극에 관해 생물학적으로 준비되어 있어야 하며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첫 번째 언어를 습득하는 단계를 넘어서 언어를 습득하려고 할 때 그 결정적 시기를 놓치면 언어습득에 어려움이 생긴다. (-73-)


'사고'에는 '추리하다' '사색하다' '숙고하다' 와 같은 뜻도 포함되어 있다. 사고에 관한 여러 관점이 있기 때문에 심리학에서는 문제해결이라는 관점에서 방향적 사고를 주로 연구한다. 방향적 사고는 문제해결을 위한 일련의 내적 행위다. 이 때 문제해결은 선택에 관한 사례일 수도 있고, 수학 문제를 푸는 경우도 포함되고,미로 찾기를 하는 것일 수도 있으며, 물건을 잃어버린 이유를 찾는 것일 수도 있다. (-156-)


개인심리학에서 개인은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상황을 검토하고 미래를 위해 최선을 기울일 수 있는 존재다. 스스로 정한 전체 목표와 우월성, 성공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개인의 독특함과 방향성을 알 수 있다는 뜻이다. 목표를 설정할 때 객관적인 사실을 고려해 반영하지만 결국 목표를 수립하는 것은 개인이다. (-237-)


스트레스 재평가한 스트레스 반응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건의 의미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특정 상황과 자기 평가의 교류적 평가 패턴의 일부다. 스트레스가 크다고 느껴지겠지만 스트레스를 대처할 수 있다는 평가가 필요하다. (-296-)


18세기 영국의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사회적인 변화가 나타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왕정 중심국가가 소멸되고, 중농 사회에서 상공업사회로 바뀌게 된다. 상인을 경시했던 사회에서, 국가 경제에서 상인이 전면에 나서서,세상을 바꾸는 시대로 달라지게 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유럽의 각 국가마다 사회적인 격변은 사람들 사이에 새로운 기회를 제고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기존의 삶의 방식을 지키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혼란스러움과 당황스러움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인해 기존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잃어버릴까 걱정하게 된다. 


즉 이러한 과정 속에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는 극대화하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1879년 독일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심리학 실험을 하면서 ,인간의 행동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나가고 있었다. 특히 이 책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다양해진 심리학의 여러 관점들이다. 심리학은 인간의 뇌의 특징을 관찰하게 되었으며, 인간 본연에 관심을 두는 기초심리학으로 동기심리학, 발달심리학, 생물심리학, 성격심리학, 정서심리학, 진화심리학, 학습심리학으로 세분화하게 되었다. 처음 심리학의 시작은 인간의 이상행 행위에 대항 과학적인 검증에서 출발하게 되었다.그 과정에서 리학의 효용가치는 커졌으며, 사회현상 안에 깊숙하게 파고 들었던 심리학의 실체에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 


처음 심리학은 어른의 심리와 아이의 심리에 대한 이해, 아이의 성장단계에서 심리학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중요성이 대두되었으며, 다양한 영역 안에서 인간 스스로 순수하게 유지하고 있는 본연적 가치로의 회복을 우선하게 되었다. 교육과 학습에서 각자의 사람들의 정서를 이해하려는 노력들은 신체 및 행동적인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들을 분석해 나가게 된다. 즉 인간이 예기치 않은 죽음이나 질병에 걸렸을 때 ,그 원인을 찾지 못했던 사람들이 ,인간의 행동의 근원적인 문제들을 , 심리학적인 관점으로 과학적 분석을 하게 되었으며, 심리학적인 기재를 찾던 와중에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행동의 공통점과 차이, 이질적인 부분들은 동시에 찾게 되었다. 더 나아가 여성의 심리와 남성의 심리를 이해하게 되었으며, 인간에 의해 행해졌던 마녀사냥에 대해서 점차 줄어들었던 이유는 심리학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학문적 가치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