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 - 미디어로 보는 차별과 인권 이야기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18
태지원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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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미투 운동이 대한민국 사회를 시끄럽게 하였고, 그 과정에서 몇몇 연예인이 자살을 선택한 일이 있었다.그건 우리 사회 내부에 보이지 않은 문제들을 노골적으로 드러나면서, 사람들의 공분을 산 결과이다. 즉 사회적 문제를 공론화하지 않음으로서, 연대와 의식,자각을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로 표출된 것이며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담론이 있었다. 즉 불편하다고 생각하지만 말하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만든 속담 속에 고스란히 내재되어 있었다. 속담 중에서 '모난 돌이 정맞는다' 에서 드러난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는 결국 큰 사단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높아졌으며,자신의 의사가 사회가 허용하지 않을 때, 인터넷 아고라를 통해 사회적인 여론을 조성하게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즉 이 책을 읽게 되며, 우리 사회의 여러가지 불편한 것들을 알 수 있고, 사회적 문제도 이해할 수 있다. 


즉,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우리 사회에 현존하는 편견과 차별이다. 먽더 평등과 형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평등을 강조하다 보니, 형평성을 간과할 수 있다. 즉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는 평등보다 형평성을 중시하며, 아이와 어른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즉 성에 대한 인식과 문제를 본다면 ,과거 미인대회의 문제점을 사회가 인지하면서 미디어 속에서 미인대회 방송이 중단될 수 있게 된다. 그 다음에 필요한 것은 인종 차별과 사회적 편견, 사람에 대한 폄혜들이다. 즉 동네바보형이라고 부르고, 흑형이라 부르고, 살색이라 불렸던 것에 대해서 우리는 그 문제의 본질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한 상태이다. 즉 문제를 문제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청소년인문학에서 문제인식에서 출발할 수 있으며, 다양한 사회적인 담론도 함께 요구된다. 즉 이 책에서 우리가 불편한 것은 어디에 있는지 깨닫는것, 외모 지상주의에 대한 생각 뿐만 아니라 남성이 여성에게 대하는 성희롱 뿐만 아니라 여성이 남성에게 보여주는 성희롱도 충분히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