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랜선 육아 - 교육 전문가 엄마 9인이 쓴 나홀로 육아 탈출기
온마을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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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내 아이를 희생시키직도 않고, 나를 소모하지도 않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그런 육아 모임을 원한다. 온전히 존중받고 서로 아끼는 모임, 다 나아가 당신을 더 당신답게 하는 육아 모임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47-)


집에서 엄만인 내가 아이를 먹이고 재울 때는 아무런 문제도, 걱정도 없었는데 이제 아이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니 작은 말과 행동도 신경 쓰이고 걱정이 된다. 오늘도 어린이집에서 열심히, 즐겁게 뛰어놀고 하루만큼 자라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물론 어린이집에서 돌아오기 전까지 엄마는 참으로 여유롭고 행복하다는 건 엄마들만 아는 비밀. (-153-)


도토리는 단양의 숙소를 예약했다. 코로나가 잠시 진정된 상태이지만 밥도 마스크를 끼고 한 줄로 먹자고 했고, 엠티용 손소독제도 구입했다. 마침내 엠티를 떠나는 당일, 엄청난 수해로 인해 도로 파손, 다리 붕괴에 이어 열차가 운행을 중지했다. 당일 아침 채팅방에 급히 모여 오프라인 엠티를 취소했다. (-263-)


김경은, 나운영, 이선영, 이수진, 이유미, 이지현, 장민정, 천주언, 이신혜, 이 아홉 엄마들은 초중등학교 교사라는 첫번 째 공통점과 2018년 생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두번째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각자 아이들의 생일은 다르지만, 서로 성장하는 과정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서로의 힘든 점, 육아 고민,시댁 관련 힘든 점, 일상 속의 어려운 점을 서로 지혜롭게 풀어 나가는 육아 품앗이를 형성하게 되었으며, 밴드 '온마을'을 만들어 '랜선 육아 모임'을 만들었다. 내 아이를 키우면서,느끼는 엄마들의 감정적인 동요, 성장 발달 과정에서 마주하는 어려운 점과 힘든 것들, 그 하나 하나 알아가는 것이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 있었다. 


랜선모임의 취지는 공통점 찾기이다. 물론 육아라는 공통점은 서로에게 있다. 두번째 공통점은 독서라는 매개체이다. 서로 같은 책을 읽고, 그 안에서 서로 읽은 책들을 공유하는 랜선 육아모임을 가지게 된다. 과정에서 내 아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육아의 헛헛함에서 탈출하여, 나릉 위한 힐링 육아노하우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 즉 외로움과 힘든 나만의 육아에서 벗어나 소소한 일상들을 알아가는 엄마들의 일상이 담겨진 독특한 육아법을 추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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