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열한 시장, 외로움에 지쳐있는 그대에게 - 주식시장에서 힘겨워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공감에세이
김태수 지음, 이승조 감수 / 새빛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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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위로 

어릴 적, 크기만 하던 아버지의 손
그 손으로 뒤통수를 죽을 만큼 강하게 
얻어 맞는 것이다.

그렇게 눈물이 쏙 빠지고 나면
막혔던 속이 후련함을 느낄 수 있다.

또렷한 정신으로 울어라.
그렇게 울고 나면
내일 다시 시작할 용기가 솟아난다. (-15-)


캔들 패턴이 붕괴되고, 실적이 안 좋게 나오고
불안한 뉴스가 나오기 시작한다.

우린 그저 그런 종목들을 정리해 주면 된다.
마치 아이를 유혹하는 골목길을 차단하듯이... (-67-)


그분은 2008년 금융위기가 오기 전 아마존 닷컴에서 매장 제품들을 팔았다. 그때 , 아마존닷컴은 입점주닷컴은 입점주한테 돈놀이를 했다. 저렴한 이자로 돈을 마구 빌려주고는 아마존닷컴을 떠나지 못하게 묶어 두었다. 그리고 회사는 엄청난 성장을 보였다. (-191-)


정말 그럴까?
사실 그런 경우는 찾기가 쉽진 않다.
시장에서 15년 이상을 살아남아 최고의 기업이 되는 확률은 굉장히 낮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들은 더 심하다. 30대 기업 안에서 10년 뒤에도 살아남아 있는 회사는 1/4 도 되지 않았었다. (-254-)


주식, 그리고 투자와 시장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투자자에게 시장은 항상 냉정하다.피도 눈물도 없는 곳이 주식 시장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주식 그리고 시장을 살펴 본다면, 주식 분석 관련 저서가 반드시 정답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90퍼센트의 정답 가운데에서 ,자신이 10퍼센트가 될 가능성은 언제나 농후하다. 그래서 누군가는 대박을 치고,누군가는 반드시 쪽박을 치게 된다. 주식 투자자는 모두 워런버핏과 같은 투자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투자자의 마음 심리에 대해서 말한다. 주식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해 준다. 주식은 성공할 때도 있고,실패할 때도 있다.수익률이 높을 때도, 낮을 때도 있는 게 주식시장이다. 정보와 지식, 뉴스와 동향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여기에서 주식 시장에 대한 숨어 있는 것까지 파악하고 갈 때이다. 주식 투자를 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사람의 기본 심리이다. 성공할 때의 심리와 실패할 때의 심리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장기 투자, 주식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가치 판단, 투자자의 남다른 통찰력까지 알아가는 것은 전체의 주식시장을 파악하고, 돈의 흐름을 정확히 짚고 넘어간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한개의 주식 종목에 15년 동안 장기 투자를 하더라도,그것이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고는 그 누구도 알수 없다. 처음 남다른 시장 분석과 재무재표를 통한 소위 대박주,1등 주식이 15년 뒤 장기투자로 인해 목표한 수익률을 획득할 수 있을거라고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그래서 내가 제일 잘 알고 있는 주식 종목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다. 1995년 이후 아무도 눈여겨 보지 않았던 아마존 주식을 샀던 이들이 지금은 대박을 쳤다면, 그들은 성공적인 투자자, 전설적인 투자자가 될 수 있다.문제는 그런 사람이 소수에 불과하며, 항상 주식 투자자는 대박과 쪽박 사이에서 , 긴장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우리는 남들의 성공을 보면서, 그대로 답습하는 방법보다는 경험에서 얻는 치열한 주식 투자 노하우, 실패와 성공에 대한 정확한 분석,여기에 시장의 냉엄함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 주식 투자의 매수와 배도 타이밍을 정확하게 짚어나가야 한다는 것을,이 책을 통해서 ,개미 투자자의 생존법을 습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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