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숨소리
치아(治我) 지음 / FIKA(피카)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88-1.jpg


원나잇을 원하는 남자 중 상당수는 낯선 여성의 육체를 정복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여성과의 섹스를 마치 자신의 훈장처럼 생각하는 매우 치기 어린 생각이죠. 그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황폐해지는 자신의 영혼은, 꽤 시간이 지나 성숙한 후에나 돌볼 줄 알게 됩니다.'사랑'보다는 '성관계'에만 집착하는 안타까운 모습이죠. (-69-)


페미니스트로서,나의 사상을 실천하는 의미에서 겨드랑이 털을 깍지 않고 브라질리언 왁싱을 할 수는 있지만, 겨드랑이 털을 깎지 않고 브라질리언 왁싱을 한다고 해서 페미니스트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려는 이유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나만의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나도 모르게 사회 분위기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 꼭 한 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147-)


대한민국에서 성교육은 구성애 이전과 이후로 구별하고 있다.그동안 학교 안에서 성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은 금기된 표현이었고,대한민국 사회는 상당히 보수적인 사고방식을 추구하게 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암암리에 남녀간에 은밀한 성관계를 가지게 되었으며, 준비되지 않은 임신을 하게 되어,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게 되었다. 성교육의 경각심이 우리 사회의 트렌드를 바꾸게 된 것은 그 무렵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 기성세대가 사회를 주도하고 있다.성에 대한 정보나 지식이 협소한 이유는 그래서다. 아기를 가질 나이가 되면,성교육,성에 대한 경각심 없이 미성년자로서 아기를 가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이유는 그래서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성에 대한 상담이 필요한 적절한 성지식을 충족시킬 수 있는 책이 필요하며, 책 <밤의 숨소리>는 남녀간의 올바른 관계를 위해 쓰여진 책이었다.'


이 책은 여성의 성과 남성의 성을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차이와 공통점을 살펴보고 있으며, 남녀간에 성관계시 서로 합의된 규칙이나 조건, 그리고 서로가 즐기면서, 행복한 성관계를 제시하고 있다.특히 남자들은 잘 모르는 여성의 심리적인 문제들에 대한 인식은 본의 아니게 ,배려없는 남자, 변태로 낙인찍힐 수 있기 때문에, 남녀간에 피임이나 콘돔 사용에 대한 정확한 방법과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인간의 몸에서 생성되는 난자와 정액에 대한 정보, 사정을 할 때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여성들이 남자들에게 말하지 않는 성에 대한 속마음이나 특히 예민하게 보여질 수 있는 왁싱에 대해서 아도록 도와주고 있었다. 확장하여 여성의 성감대 충족,오르가슴을 극대화하면서, 올바른 성관계의 조건이나 위생 문제까지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물론 서로에게 필요한 성인용품을 자연스럽게 사용함으로서 ,부부간에 사랑을 속삭이면서,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성행위를 도와주고 있었다.

388-2.jpg


388-3.jpg


388-4.jpg


388-5.jpg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