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검체일치의 검도본
이종원 지음 / 가나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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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본은 과거 실전 경험을 통해 터득된 가장 기본적인 중요한 검도기술을 대도 7본과 소도 3본으로 정립한 것으로, 검도의 기능 향성은 물론 검도의 기본자세를 익힐 수 있으며 나아가 정신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13-)


선선도는 중단으로 오른발, 욍발을 내며 앞으로 나오고, 후도는 하단반신세로 오른발 왼발 나오면서 후도가 입신하려하자 선도가 3보째 양손을 들어 올려 후도의 정면어리를 '야' 하며 내려내려친다. 이때 후도는 선도의 칼을 일단 스쳐 올린 후, 선도의 오른쪽 옆으로 스쳐 떨어뜨린다. (-98-)


이종림 선생님께서 늘 강조하시듯 검도는 크고 부드럽게 하는 것이 맞다. 조선세법과 검도본도 기본적으로 크고 부드럽게 하며 예외적으로는 작게 또 억세게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124-)


주로 죽도를 사용하여 검도를 수련하다 보니 그 기본 원리를 쉽게 망각하게 된다. 예를 들면 죽도라 옆으로 돌아간다든지 칼날 방향이 틀어진 채 옆으로 타격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러한 오류가 경기나 심사에서 발견되지 않고 득점으로 인정되기도 한다. (-156-)

책 <기검체일치의 검도본>을 쓴 검도 사법 이종원 사범은 검도범사 8단이며, 대한 검도회 윤리심의위원이다. 검도본은 2인1조의 겨루기 형태이며, 1886년 일본 경시청에서 시작되었다. 대도 10본을 검도본의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1933년이래 지금까지 검도본의 기본을 유지하고 있었다. 100년이 넘은 역사속에서 검도본으로 우리는 검도의 기본자세와 정신력강화를 꾀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검도회의 역사는가 70년 가까운 역사를 간직하고 있지만, 검도 사범에게 필수인 검도분이 발간되어 있지 않은 현실에서 ,책을 발간하게 된 목적을 서술하고 있었다. 즉 검도본에서 검도본 수련의 원칙으로 선도 후도의 역할, 시선, 기합,호홉,격자,발동작, 기백있는 존심을 강조한다.


태권도에서는 태권도의 자세와 태도를 강조하고 있다면, 검도도 검도인의 자세와 태도를 중시한다. 검도의 태도와 자세,기세와 기본에 대해서, 정확하게 아는 것은 검도본 수련의 목적과 본질에 가까우며, 실전에서 쓰이는 검도와 죽도를 활용하고 있으며, 대련을 펼치고,스포츠로서 검도의 목적과 본질에 충실하고 있다. 검도의 검도본은 태권도의 품세와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남자들은 대체적으로 몸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실제 숲이나 자연 속에서 나무를 꺽어서 칼 싸움을 즐기는 이유는 그래서다. 그래서인지 검도는 항상 정적이면서,거친 운동을 추구하며, 정신적인 수련법이다. 저자는 검도의 기본 자세를 강조하고 있으며, 대도 7본과 소도3본으로 나누어서 검도본의 기본에 대해서 요약하고 있었다. 즉 검도에서 검은 상대를 베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죽도를 쓰더라도, 자세는 상대를 베는 자세를 정확하게 추구해야 한다. 즉 검도에서 강조하는 것은 태도와 자세이며, 그 안에서 기합과 호홉조절,바른 자세를 특히 강조한다. 즉 검도본의 다섯 자세 중 상단세, 중단세,하단세, 어깨칼(팔상세)와 허리칼(협세)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수련을 요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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