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난임이다 - 난임은 희망의 메시지, 개정판
윤금정 지음 / 맥스밀리언북하우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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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의학적으로 정액검사, 배란기능, 자궁강 및 난관 검사 결과 ,의학적 소견상 모두 정상으로 진단되었으나 3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은 경우 (단 여성 연령이 35세 이상인 경우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은 경우)를 '원인불명' 난임으로 진단하도록 한다고 한다. (-62-)


1990년대에 비해 30년이 지난 지금, 출산률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 인구는 점차 줄어들게 되는 사회적 현상이 나타나지 않으까 걱정과 고민을 사람들은 하게 된다. 과거 인구 정책을 계획했던 정부들은 인구늘리기 정책으로 돌아선 상황이다. 그건 여성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커짐으로서 나타난 보편적인 현상이었다. 문제는 그로인하여 여성의 고령 임신과 고령 출산이 늘어나고 있으며, 출산률은 그대로인 상황에서 의학적으로 아이를 낳지 못하는 현상,불임에 대한 원인 규명조차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도 비슷한 상황 속에서 오랜 시간 아이를 기다리게 된다. 주변 사람들은 아이가 들어서지 않는 것을 우려하였다. 부부는 결혼 후 아기를 낳고 싶었지만, 아기가 들어서지 않은 원인을 알지 못하였고, 어떤 선택과 결정을 해야하는지 스스로 체감하지 못하였다. 주변 사람들이 난임 여성에게 흔히 하는 말,마음을 편하게 하면, 아기가 들어설 수 있다는 위로의 말이 결코 달갑지 않았던 것이다. 그 과정에서 심적인 고통과 마음적 고통, 희망고문이 시작되었다.


이 책은 대한민국 모든 난임여성들을 위해서 쓰여졌다.임신 이후, 생겨날 수 있는 우울증, 난임 여성은 다른 슬픔을 안고 견디면서 시간을 흐르게 된다, 난임과에서 산과로 가고 싶지만 상황이 자신이 의도한 곳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그로 인하여, 임신을 하기 위해서 심신을 다스리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줄여나가고 운동을 하지만, 상황은 좋지 않았다. 병원의 처방에 따라 의학적인 방법을 동원하였지만, 희망고문은 계속되고 말았던 것이다. 이 책의 목적은 여성들의 선택과 결정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스스로 난임 환자라는 것을 인정하고,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사실, 시험관 시술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 속에서 ,시간이 흐르면 되겠지 하는 생각이 난임환자들의 고통을 증가시키게 되는 또다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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