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첫 미래 교육 - 디지털 금수저를 물려줘라
임지은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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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자기다움','유니크'다. 다른 사람들이 넘보기 힘든 오직 나만의 영역을 구축해야 한다. 과거에는 이러한 사람들을 '오타쿠' ,'덕후'라는 이름으로 다소 폄훼하곤 했다. 이제는 '덕질'이 또 하나의 능력이 되는 분위기다,. (-21-)


과거에는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었지만 ,앞으로는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먹을 것이다. 빨리 실행하고, 실패하고, 실패 요인을 분석해 보완하고, 성공하는 경험을 쌓아야 한다. 그렇다면 아이는 이미 미래의 준비된 '1인 기업가'다. (-227-)


이 책을 읽는 예비 독자들은 10대 아이들을 둔 학부모가 될 가능성이 크다. 대체적으로 3040세대가 독자의 범주에 포함되고 있으며, 그들은 사무직에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나이대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도 21세기의 미래에 대해서  공포감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IT 소양과 디지털 리터리시에 어느정도 적응한 세대이지만, 그들은 미래의 인재에게 필수적인 코딩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다. 즉 암기와 이해 위주의 문법 체계를 형성해왔던 이들이 전문적인 IT 와 공학이 연계된 새로운 학문을 받아들이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현존한다. 그 분야는 하루 아침에 터득할 수 없는 심층적이고, 고도화된 전문지식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더군다나 이과와 문과가 서로 구분된 채 공부의 융합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분야의 학문을 받아들인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가 현존한다. 그래서 현재의 문제를 풀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는 책들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미래의 인재는 디지털 사고가 장착된 인재들이다. 그들은 일과 놀이의 구분이 사라지고, 일과 삶의 경계도 존재하지 않는다. 즐김을 통해서, 몰입하게 되고, 몰입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얻게 된다.시간과 돈을 투자하면서,그 안에서 재미와 의미를 적극적으로 찾아나서고 있었다. 그들을 호모루덴스라 부르고 있으며, 덕질의 부정적인 인식을 긍정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 덕질에 대한 나쁜 인식들이 점차 걷혀지고 있는 미래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미래의 인재에게 요구하는 것은 소통과 협력,공감능력, 그리고 자존감 키우기 ,여기에 자신의 삶에 대한 원칙을 지켜나가는 것이다. 큰것과 작은 것에 대한 우열을 가렸던 지금의 시대와 다르게 미래에는 빠름과 느림으로 세상을 구별할 것이며, 그 안에서 생존과 소멸이 결정될 수 있다.학문의 파괴가 나타나고 서로 이질적인 학문으 융함이 현실이 될 수 있다. 과거에는 경쟁이 인간과 인간 사이에 나타났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지능이 서로 격돌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즉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최고의 가치로 놓는 것은 'only one' 이며, 지금의 'best one'을 대체하고 있다. 즉 자신이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앞으로 점차 희석되고, 대체불가능한 존재가 미래의 인재가 요구하는 인재가 될 수 있다. 그 안에서 생존을 위해서는 실패에 대한 내성이 필요하며, 빠른 실행과 빠른 실패가 성공의 지름길이 되고 있음을 놓칠 수 없는 요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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