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트 블루머

레이트 블루머 - 나이를 뛰어넘어 잠재력을 발휘하는 법
리치 칼가아드 지음, 엄성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2월

쉽게 말해 ,늦게 꽃피는 사람이란 사람들의 '기대보다' 늦게 자신의 잠재력을 십분 발휘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재능을 가진 경우가 많다.여기서 핵심어는 '기대보다'다.그리고 이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새로운 방법들로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그래서 가장 가까운 사람들조차 놀라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37-)


다양한 감정과 충동을 통제하는 능력, 복잡한 과정을 계획하는 능력, 그리고 갖가지 문제를 이해하는 능력, 이런 것들이 바로 우리를 성인으로 만들어주는 능력들이다. 심리학자들은 이 같은 신경학적 성숙을 '집행기능 Exective Function'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런 능력은 대개 18세부터 25세 사이에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다. 이 집행 기능이 부족하면 얘슐리처럼 충동적으로 손목을 긋거나 가출을 하거나 나처럼 미성숙한 시기를 보내게 된다. (-151-)


레이트 블루머 입장에서는 사회의 이런 편견들이 평생을 좌우하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에 치르는 몇 가지 편협한 평가들을 토대로 열등한 사람으로 낙인찍혀버리는 것이다. (-190-)


잊지 말라. 옮겨 심기에 관한 한 우리 레이트 블루머들이 얼리 블루머들보다 뚜렷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우리는 타고나기를 호기심이 많고 회복력도 좋다. 우리는 다른 길을 걷거나 관습에서 벗어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길모퉁이를 돌아 또는 언덕을 넘어 무엇이 있는지 아주 궁금해한다. 에리트 블루머의 이런 장점들 덕에 우리 자신을 활짝 꽃피울 때 도움이 될 사람들과 장소를 찾는 데 필요한 변화가 가능하며 심지어 그런 변화가 촉진되기도 한다. (-355-)


이 책의 레이트 블루머는 Late Bloomers 이며, 꽃이 늦게 활짝 피는 경우를 이야기한다.그 반대의 의미는 얼리 블루머 Early Bloomerrs이다. 봄에 피는 꽃이 얼리블루머라면, 레이트 블루머는 가을 이후에 피는 꽃을 의미한다.봄에 피는 꽃이나 가을에 피는 꽃이나 그 나름대로 아름다운 꽃의 형상이지만, 인간 사회에서만은 얼리 브루머를 선호하고 있다. 선행학습과 조기 교육을 장려하는 과정에서, 암기와 신동을 강조하고 있는 이유다. 소수의 레이트블루머만,미디어가 인정받고 인용될 뿐이다. 그들에게는 직진만 있으며,우회할 줄 모른다. 눈앞에 어떤 장애물이 있으며, 그것을 회피하게 된다.독선적이면서,시장지향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얼리블루머의 특징은 아름답지만 환경이나 상황이 바뀌면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약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하지만 레이트 블루머는 그렇지 않다. 


레이트블루머에 해당되는 경우가 수잔보일이나 J.K 롤링이다.그들은 움악과 작가로서 늦게 꽃을 피운 케이스며, 한국에는 가수 허각과 같은 이들이 레이트 블루머에 해당된다. 잠재력이 있지만, 세상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 아름다움이 늦게 피어나는 꽃이 그런 예이며, 꽃의 아름다움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에서 벗어나야 한다. 여기에는 레이트 블루머로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그건 스스로 자발적인 포기를 선택하고, 선택과 결과에 몰입하는 것이다. 레이트 블루머는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편견과 선입견에서 자유롭지 않으며, 기다림과 시행착오,그 과정에서 배움과 성장을 목표로 한다. 스스로 자기 절제가 가능하며, 호기심이 많으면서, 자기회복력이 높은 경우가 레이트 블루머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징이다. 소위 대기만성형 스타일이 레이트블루머이며, 역경과 위기에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성공하기 위해서 그들 스스로 자발적 포기에 스스로 독립할 수 있는 베짱이 필요하다. 즉 레이트블루머는 대체 불가능한 성숙함을 갖추어야 하며, 스스로 독립할 수 있는 개체여야 한다. 즉 누군가에게 종속되지 않는 나만의 가치를 보존하는 것, 나의 잠재된 능력과 재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조건이며, 하나의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