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감사 나날이 행복 - 하루 한 장 139편, 데일리 에세이
김채연 지음 / 프로방스 / 2021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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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끝나고 ,학교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대출할 책 20권을 다 찾느라 한 시간이나 걸렸지만, 일반 도서관보다 긴 60일 동안 대출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보고 싶은 책을 천천히 다 읽을 수 있으니 큰 혜택을 받은 것 같습니다. (-26-)


언제나 그냥 그렇게 서로 좋기만 합니다.
왜 좋으냐고요?
좋은 데 이유가 없습니다.
함께여서 감사합니다. (-64-)


감사 십계명
1. 생각이 곧 감사다.
2.작은 것부터 감사하라.
3.자신에게 감사하라.
4.일상에 감사하라.
5.문제에 감사하라.
6.더불어 감사하라.
7.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라.
8.잠들기 전에 감사하라.
9.감사의 능력을 믿고 감사하라.
10.모든 것에 감사하라. (-77-)


안동-영천-봉화 코스, 거의 드라이브 수준이었지만 나름 맛있고 재밌는 추억을 남겨준 여행이었습니다.행복하고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116-)


숨을 쉴 수 있는 것,바라볼 수 있는 것, 걷고 뛰며 움직이는 것,
말할 수 있는 것, 만질수 있는 것,느낄 수 있는 것, 들을 수 있는 것들이 당연한 줄로만 알았습니다. (-154-)


사과를 먼저 한 나 자신에게 감사합니다. 관리실 아저씨에게 화 안내고 실수를 인정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사과를 먼저 해야 평온함이 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262-)


감사일기는 주어진 내 삶의 모든 여정을 감사함으로 여기면서 살아가겠다는 나와의 암묵적 약속입니다. 단지 생각의 전환일 뿐인데 내 삶에 이렇게 큰 영향을 주고 있다니! 노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의 감사일기를 쓰면서 바뀐 것이 있다면 마음의 평정과 평안함을 유지할 수 있었고 다소 전투적인 내 성격에도 불구하고 세상과 싸우고 시비를 가릴 필요가 없어졌다는 점입니다. (-300-)


감사일기,그리고 감사하기, 살아가면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까칠함과 거침,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에 주어진 것에 대해 감사해 하는 것이었다. 살면서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하루하루 평온하고 ,평화로운 것에 대해서 감사한다는 것,그것인 내 삶에 행복의 씨앗을 심는 것이다. 즉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내의 사지가 벌쩡한 것에 대해서 감사해 하는 것이다. 하루 하루 사망자가 생기고, 그 과정에서 한 가정은 슬픔에 침전하게 된다. 나와 무관한 일로 치부하면서, 나의 삶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살아간다면,당연한 것들이 늘어나게 된다. 주어진 것에 대해, 스스로 감사함을 느낀다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 관대해지고,주어진 상황에 대해서 여유로움을 찾게 된다. 내 앞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감사의 힘을 가진다면 내 삶에 행복이 만들어지게 된다.내 앞에 기적을 바란다면 하루 하루 감사의 씨앗을 심어야 할 때다.


현재를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지구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도 감사한 일이다.내 주변 사람들이 평온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말이다. 행복과 기쁨에 집착하다 보면,소소한 것에 대해서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고,사람과 사람 사이의 빈틈이 사라지게 된다. 주어진 것에 대해서, 내 삶에 대한 슬픔과 고통을 제거할 수 있는 것도 감사에 의해서다. 주어진 삶을 스스로 끊어진 사람들은 감사의 힘을 느끼지 못한 것이다. 내 삶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덜어낼 수 있고, 두 발로 땅을 디디고,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고, 두 손으로 물건을 쥘 수 있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나의 친구가 살아있고, 그 친구가 나와 함께 소통할 수 있다는 것도 감사한 일이며,  나의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채 , 다시 되돌아올 때 느끼는 감사함은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거다.저자는 1800여 일동안 하루 하루 감사를 느꼈으며, 감사일기를 써왔다. 그럼으로서 내 안의 독을 제거하고, 그 안에서 스스로 생존과 펴온의 길을 찾게 된다. 주어진 내 삶에 대해서,내 삶에 대한 가치를 스스로 느낀다면,오늘이 내 앞에 놓여진다는 것에 대해서 충분히 감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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