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사장 - 어떻게 시작한 사업인데 쉽게 포기하겠는가
정영순 지음 / 라온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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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슬퍼도, 힘들어도 자기 할 일을 모두 애내야 한다. 임대료를 벌어야 하고 직원들 급여를 벌어야 하고 자식들 학비도 벌어야 한다. 사장은 속으로 울지언정 겉으로는 웃어야 하고, 있던 집도 팔아야 하며, 월셋집이라도 감사히 여기며 산다. (-7-)


속상한 마음을 품고 다른 방법을 열심히 궁리해보았다. 그러다가 내가 이 회사의 하청 공장을 차리면 내 맘대로 시간을 쓸 수 있을 테니 학교에도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장이 뭔지 1% 도 생각하지 않고, 그저 공부를 계속하고 싶은 마음 하나로 사업을 시작했다. (-102-)


돈을 벌기 위해서든 옷이 너무 좋아서든,일단 사업을 시작했다면 제대로 해야 한다. 혼자니까 적당히 할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 다른 업체들은 그 일이 생업이다. 많은 사람들의 생계가 다린 일에 뛰어들면서 안일한 마음자세로 임한다면 자기 자신도 성공할 수 없고, 다른 이들에게 폐만 끼칠 뿐이다. (-162-)


모든 사람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내가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늘 활기차게 생활하며 먼저 배려한다면 다른 사람도 좋은 영향을 받게 된다.나는 이처럼 주위에 밝은 기운을 퍼뜨리면서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더불어 성장하는 삶을 꿈꾸며 사업하고 있다. (-188-)

 

자기관리, 도전,원칙, 진취성,책임감, 성실함, 자금관리, 경험,아이디어, 신뢰,비전, 자기절제,,1인 기업, 자립성, 민첩함,긍정마인드,배움, 인간관계,앞에서 언급한 요소들은 사업을 하기 위해서, 사장이라면 염두에 두고 ,항상 기억하면서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 그만큼 사업은 책임질 것이 많으며, 어렵고,고단하며,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일에 무모하게 뛰어든 이가 바로 이 책을 쓴 정영순 작가이다. 정영순 작가는 1960년대, 70년대 여느 여성들처럼 , 10대의 어린 나이에 산업현장에 뛰어들었고, 봉제 일을 시작하게 된다.먼지를 마시면서, 봉제기술을 배웠고, 1977년 봉제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배움에 대한 욕구, 돈을 벌고 싶은 그 마음,이 두가지 욕구가 충돌하는 과정에서, 이십대 정영순씨는 무모하게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오로지 배움과 자유를 위해 시작한 일,그로 인해 무참히 깨진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되었으며, 배움과 신뢰 만이 살길이라는 것을 몸으로 체득하게 된다. 남대문에서 사업기반을 닦았고,어느정도 돈도 모르고 있었다. 주변 사람들은 저자에게 사업을 하지 말것을 종용하고 있다.그건 월세집을 전전하는 저자의 삶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스스로 항상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으며, 포기하지 않았다.그동안 자신이 해왔던 시간과 노력을 허투루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즉 남들이 뭐라하든 ,진실된 마음으로 철저하게 사업을 시작한다면, 사람들이 알아줄 거라는 기대감이 스스로 있었던 것이다. 사업에 대한 비전과 신뢰를 기반으로, 포기지 않는 것, 자신이 월급을 타가지 않더라도, 직원들의 월급은 꼬박꼬박 챙기고 있었다. 말그대로 사업,사장에 체칠화된 모습 그 자체였다. 그 안에서 남다른 열정, 사업에 대한 기본 마인드, 사람을 아끼는 마음까지 느껴졌으며, 사장은 외롭고 고단하지만, 할만하다는 것을 저저의 삶에 대한 긍정에서 하나하나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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