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디벨로퍼의 세계 - 사례로 본 해외사업개발의 성공과 실패
임한규 지음 / 비앤컴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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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p 사업이란 민간과 공공이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제반 리스크를 분담하면서 공공시설물, 유틸리티와 공공서비스 등을 장기적으로 협력하는 사업 파트너십을 의미한다,. 1980년대 많은 개도국들이 외채 위기를 겪으면서 국가부채 증가의 해결방안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37-)


페로비알은 1952년에 설립된 스페인의 대표적인 건설사로 철도 및 도로 건설에 강점을 갖고 개발사업에 주력해왔다. 1970년대 중남미 진출을 시작으로 1990년 미국 ,캐나다 PPP 도로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시작하였고 2000년대 이후에는 사업의 전략 방향을 운영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80-)


인도네시아 -중부발전/포스코건설
라오스 - 서부발전/ SK 건설
파키스탄 -수자원공사/대우건설,남동발전/대림산업+롯데건설
솔로몬제도 -수자원공사/현대엔지니어릴
네팔 -남동발전/두산중공업(EPC만 참여)
조지아-수자원공사/현대건설(EPC만 참여) (-132-)


세피안 -세남노이 프로젝트는 라오스 메콩강 지류와 볼라벤 고원 지대의 풍부한 강수량을 이용한 수력발전 사업으로, 개도국으로는 특이한 라오스의 넉넉한 전력사정을 고려할 때 태국으로 전기를 수출해야 하는 크로스 보더 Cross Border 발전사업이었다. (-197-)


프로젝트 파이낸스를 기반으로 하는 투자개발형 사업은 오랜 개발 기간, 다양한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협상에 대한 인내심과 투자에 대한 신중하고도 결단력 있는 의사결정을 필요로 한다. (-242-)


1960년대~1970년대 대한민국은 해외사업을 따내기보다 해외사업을 가져와야 하는 수입국에 불과하였다.국가 전체의 경제 인프라는 부족하였고, 자본의 열악한 상황에서 , 국가 내부의 여러 기간산업들은 국가 주도의 총괄 사업이며, 재난극복도 국가 주도로 이루어지게 된다. 그런 삶이 88 서울올림픽을 지나 ,밀레니엄 시대의 파고를 넘어서서, 21세기 현재 해외 사업 수입국에서 해외사업 수출국이 되었다. 경제적 인프라 뿐만 아니라 기술인프라도 해외 각국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으며, 삼성물산의 경우, 두바이의 바즈 칼리파 착공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바가 있었다. 여기에서 이 책은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었다. 저자는 정부가 신설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KIND) 초대 사업개발본부장으로서, 해외의 여러 나라의 사업들과 국내의 기업을 서로 연결,협력하는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해외 디벨로퍼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서 개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보편적으로 해외에 수출하는 것으로 건설사업을 손꼽고 있다. 원전 사업이나 댐 건설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물론 책에도 나오는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 개발도 한국의 기업이 따낸 바가 있으며, 우리의 경쟁자로 일본과 중국이 있다. 즉 한때 조선소 사업에서 중국이 한국을 앞지른바 있었지만, 한국의 저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중국을 재추월한 것처럼,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기술과 자본의 자긍심은, 해외 디벨로퍼에도 적용될 수 있었다.


또한 과거 우리가 개발도상국이었을 때처럼,이제 선진국 반열에 올라가 있는 현재, 해외의 개발도상국, 후진국의 열악한 사회인프라를 완성시키는 중요한 일을 도맡아하고 있었으며, 도시개발,교통 인프라, 에너지 인프라 , 수력 발전,태양력 발전,풍력발전과 같은 국가 기간사업을 입찰을 통해 따내면서, 코로나 19 팬데믹을 극복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다 나아가 ,국가와 국가를 연결하는 크로스 보더 , 즉 해저 터널이나,교량사업도 한국기술력으로 해외사업을 수주하고 있었다. 즉 해외 디벨로퍼는 원전 수주 뿐만 아니라, 한구에은 있지만, 그 나라가 가지고 있지 않은 사회 인프라를 직접 만들어 주고 있으며, 그 안에서 국가와 국가 간의 리스크 분담, 프로젝트 매니저, 금융팀, 법무팀,기술팀, 운영위원회가 서로 연결되어 협력하고 있는 분업체제를 완성시키고자 하였으며, 자금은 프로젝트 파이낸설을 통해 수십년 간에 걸친 자금 회수에 대해서, 서로의 리스크를 보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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