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다 - 세계 트렌드를 바꾼 코로나19와 경제전망
박연미 지음 / 책밥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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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원격진료를 도입한 이웃나라 일본은 재진에 한해서 원격진료를 허락해왔으나 코로나 19 환자가 무섭게 늘어나던 2020년 4월 초진 환자에게도 원격 진료가 가능하도록 규정을 완화했다. (-32-)


이런 분위기가 반영돼 유투브에서는 20년 전 이소라 비디오가 인기 콘텐츠로 소환됐고, 올레 TV 등 각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는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제공하고 있다. (-83-)


상당수 자영업자들은 개점 휴업 상태로 버티고 있지만,간판만 남은 곳도 적지 않다. 폐업도 돈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아. 각종 뷔페나 결혼식장 중에는 휴업과 개업을 반복하다 폐업한 경우가 많다. (-159-)


이와중에도 유럽의 젊은이들은 파티와 식사를 즐기고, 마스크 쓰지 않을 권리를 외치며 모이기를 주저하지 않았고,결국 초겨울의 문턱애서 유럽은 다시 코로나 19의 대 확산세를 맞게 된다.이런 상황 속에서 프랑스는 다시 한 번 전국을 사실상 봉쇄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우리의 변화는 경제적인 성장에 의존한 기술적인 변화,제도적인 변화였다. 사회적 합의에 의한 변화 유도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펜데닉은 강제로 우리를 변화시키고 있었다. 그동안 우리가 IMF 떼 겪었던 큰 변화를 21세기 , 다시 경함하고 있으며,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큰 변화였다. 사스,메르스 이후에도 펜데믹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우리의 삶이 코로나 19 펜데믹은 사회의 큰 위기를 상징하고 있었다. 


2019년만 하여도 우리 사회의 대세는 소확행, 그중에서 여행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2020년 초, 여행을 하지 못하는 답답함을 국민들이 호소했던 이유는 그래서다. 결국 2020년은 여행 문화가 무너지고 있으며, 캠핑 문화, 홀로족이 늘어나고 있다. 여객항공기가 뜨지 못하고, 사람들은 서로 모이지 말라는 정부의 방침이 지자체에 시달되었다.그것을 어길 시에는 국민과 자영업자, 소상공인,기업에게 과테료를 물게 되었고, 강제로 따르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된다. 결국 정부의 방침을 지켰더니, 원망의 목소리가 커지게 되었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코로나 문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2021년 현재 자영업자 ,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은 여전히 그대로이다. 이 책은 ,펜데믹으로 인해 우리 사회의 변화를 보고, 그들의 응급조치, 미봉책을 살펴보고 있었다.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인한 변화 속에서 미래의 기술력을 앞당겨 사용하게 되었고,사회적 합의 없이 정부의 기준과 원칙에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즉 우리 사회의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엿볼 수 있으며, 실물경제가 무너지는 현주소를 관찰해 나갈 수 있다.


코로나 펜데믹은 소상공인들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경제적인 소비가 급감세에 있으면서, 집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외식이 줄어들게 되었고, 집합금지 명령이 떨어지게 되었다. 2020년 추석을 비대면 추석으로 방침을 바꾸었던 정부는 2021년 설명절도 비대면 방침을 고수하고 있었다. 우리 사회는 혼콕, 홈요리, 홈트가 유행이 되고 있으며, 온라인 공연, 온라인 구독경제가 만들어지게 된다. 과거 집에서 운동을 하는 홈트레이닝, 이소라의 헬스 비디오가 다시 등장하게 된 것도 이런 상황과 맞물려 있었다. 관광업계가 무너지고 있으며, 항공업걔는 전략을 바꿔서 새로운 자구책을 만들어 나가고 있었다. 대형 항공업계는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인한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여객 전용 항공기를 개조해 화물 전용항공기로 탈바꿈하였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 사회는 배달 문화, 택배 문화가 정착하였고, 공유경제가 울 사회의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대면 문화의 문제점을 짚어 볼 수 있으며, 2019년의 익숙한 모습이 이제 과거의 추억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었다.외식에 익숙했던 가정 주부들이 다시 집에서 도시락을 만들고, 집에서 재미를 찾는 문화로 바뀌게 된 것은 그런 이유였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앱경제가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이유는 펜데믹이 불러오는 변화의 물결 속에 있었으며, 변화속에서 틈새전략을 찾는 이들은 펜데믹을 이겨낼 수 있는 생존 필승전략을 완성시켜, 생존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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