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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의 이동 - 모빌리티 혁명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존 로산트.스티븐 베이커 지음, 이진원 옮김 / 소소의책 / 2021년 2월
평점 :





스컹크웍스는 스마트하고,네트워크로 연결되고, 로봇 수송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는 세상을 상상했다. 그들은 이러한 새로운 경향과 기술이 차량 운영사, 배터리 회사, 지도 앱, 소프트웨어 업계 전체 ,그리고 바퀴와 말개를 단 새로우면서 이국적인 종류의 운송수단을 포함한 모빌리티의 모든 생테계를 탄생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116-)
팔로알토에 있는 지도제작자 딥맵의 최고운영책임자인 웨이 루오는 "자율주행차는 교통법규를 따르라는 명확한 지시를 받았다." 고 말했다. 다시 말해 자율주행차는 사실상 규칙을 어길 수 없게 되어 있다. (그들이 인간보다 훨씬 안전할 수 있는 중요한 이유다. )결과적으로 안타깝게도 자율주행차는 잠시 가지 뒤에 갇혀 있을지도 모른다. 바로 그 도로를 피해서 가라는 메시지를 받지 못한 게 가장 큰 이유다. 차의 지도가 가장 최신의 상태가 아니었다. (-227-)
우리는 이제 지도책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손안의 컴퓨터 스마트폰이 있기 때문이다. 1년마다 주기적으로 지도를 업데이트 하는 시대는 이제 구시대의 유물로 남게되었고,하루라도 업데이트가 되지 않으면 조급증을 느끼는 시대에 살고 있다. 신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구시대와 신기술에 적응해 가는 신세대간의 문화적인 격차가 생기고, 사회적 불평등이 야기되고 있는 이유는 그래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우리 사회의 여러가지 단면들을 들여다 보고 있으며,우리의 문제점을 들추고 있었다.
코로나 펜데믹은 이런 우리사회의 안정성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으며,모빌리티 혁명을 부채질하게 된다. 그동안 우리가 생각해왔던 모빌리티 혁명은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중국의 상하이,선전과 같은 도시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이 책에는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도시 두바이와 광저우의 기술적인 변화를 들여다 보고 있었다.중국의 광저우는 매력적인 곳이며, 지자체 주도의 모빌리티 혁싱을 야기하고 있었다.그리고 두바이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자율주행기능에 대해서,항공기와 자동차에 한정되어 있었던 우리의 보편적인 시선에 대해서,두바이의 기술 변혁은 눈부실 정도이다. 소위 자율주행자동차의 자동화 신기술이 열차까지 팍로 들어가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긴 기차를 운향하고 있었다.
제4차 산업혁명이 가장 발달할 수 있는 곳은 기존의 선진국보다는 허허벌판의 황무지가 있는 나라들이다. 사회적 인프라가 거의 없었던 두바이나 아프리카가 IT 기술과 자본을 가지고 있는 나라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그래서다. 중국은 후진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아프리카에 자본과 기술을 투입하면서, 새로운 경제적 활력을 부추기고 있으며,그 과정에서 책 제목에서 언급하는 바퀴의 상징적인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바퀴는 우리를 빠르고 신속하게 이동시켰다. 과거 시베리아 열차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우리의 이동능력은 형편없었다.자금처럼 대륙을 이동한다는 것은 특권층이나 가능할 정도이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지고 있다. 항공기, 자동차, 드론, 헬리콥터, 가차, 택시 등등 다양한 바퀴들이 움직이고 있으며, 사회적인 이동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바퀴의 이동이 우리 사회의 기술 인프라를 어떻게 완성시켜 나갈 것이며,그로 인해 우리는 앞으로 어떤 사회적 변혁을 야기시킬지 지켜볼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