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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기지 않는 50대를 사는 법
이목원 지음 / 델피노 / 2021년 1월
평점 :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늙음, 죽음이 아니라 녹슨 삶을 두려워해야 한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 간의 눈 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는 만남은 만남이 아니라 한때의 마주침이다." (-54-)
말은 그 사람의 인격과 살아온 삶의 흔적을 볼 수 있다.말에 힘이 있고 긍정적인 말, 감사한 얘기를 많이 하는 사람은 다음에도 만나고 싶은 사람이다. 반면, 말끝이 흐리고 부정적 표현을 자주 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한다. 말이 많은 사람도 경계해야 한다. 말이 많으면 그 말속에는 반드시 거품이 있기 때문이다. (-163-)
오십이 되면, 팔십 이후의 싦을 생각해야 한다. 100세 시대이지만, 100세를 살아가는 이들은 많지 않으며, 현역에서 자신의 일을 하는 이들도 많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오십 이후의 삶이 두려워지고, 삶에 대한 회의감이 들 수 있다. 욕심이 더 많아지고,세상을 보는 시선이 다르게 나타남으로서, 내가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행동할 때가 있다.욕심이 많아지는 것을 경계해야 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저자 이목원씨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있었다.공무원 경력 30년차, 5급 사무관인 저자는 2010년 아내와 사별하는 아픔을 겪게 되었다.인생 최대의 위기의 순간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세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삶에 대한 성찰, 내 안에서 삶을 깊이 들여다 보면서,낡은 것을 스스로 벗어버리고, 새로운 길을 선택할 때가 바로 나이 오십이다. 인생의 변곡점이기도 하다.정신의 변화 뿐만 아니라 정신의 변화가 나타나는 시점이며, 그 안에서 자신의 삶에 대한 깊은 사유가 필요하다. 나만 아는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말의 엄중함을 깊이 세우는 것, 남들을 위해서 ,배푸는 삶이 필요하며, 생활 습관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낡은 습관을 버리고, 규칙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 과거의 아픔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인생의 변곡점이다.